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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로페즈(Tai Lopez), '내 차고에서' 광고로 강의를 팔고 망한 브랜드에 투자자 돈을 모으기까지
목차 · 4개 칸
- 타이 로페즈(Tai Lopez)의 재산은 공시된 적이 없음.
- 대신 2025년 9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그가 투자자 돈 약 1,250만 달러를 자기 회사로 빼돌렸다며 그를 제소했음.
- 들고 시작한 건 그의 말로는 어머니의 이동식 주택 소파와 통장에 남은 47달러였음.
- 그는 2015년 유튜브 광고 하나로 유명해졌음.
- 람보르기니 옆에서 "여기 제 차고에서(Here in my garage)"로 시작하는 4분짜리 광고였음.
- 광고에서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이동식 주택 소파에서 자며 통장에 47달러뿐이었고 대학 학위도 없었다고 말했음.
- 차보다 지식이 더 좋다며 자기가 읽은 책과 배운 것을 나누겠다는 내용이었음.
- 웹 아카이브에 남은 기록으로 광고 조회는 2015년 6월 5,400만 회, 2025년 9월 7,200만 회를 넘었음.
- 2017년 한 인터뷰에서 그는 람보르기니를 보여 주는 까닭을 19살 남자들이 람보르기니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 출신 이야기는 2015년 TEDx 강연에 나옴.
-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 대신 유기농 농장 주인 조엘 샐러틴(Joel Salatin)의 농장에서 2년, 아미시 마을에서 2년 반을 살았다고 말했음.
- 그 뒤 노스캐롤라이나 클레이턴에 있는 어머니의 이동식 주택 소파에서 지냈다고 함.
- 그가 판 건 강의였음.
- 책 요약과 인생 조언으로 시작해, 2019년 팟캐스트에서는 강의 프로그램이 10개라고 말했음.
- 가장 잘된 건 2016년 낸 소셜미디어 마케팅 대행 창업 강의였다고 함.
- 모든 상품에 100% 환불을 해 준다고도 했음.
- 강의 매출을 본인이 숫자로 밝힌 적은 찾지 못했음.
- 같은 팟캐스트에서 그는 사는 집이 빌린 집이라며 사는 것보다 빌리는 게 세금에 유리하다고 말했음.
- 판을 바꾼 건 망한 브랜드였음.
- 그는 사업 동료 알렉산더 메어(Alexander Mehr)와 리테일 이커머스 벤처스(REV)를 함께 세웠고, 2019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CEO를 맡았음.
- 파산한 유명 소매 회사의 이름과 온라인몰을 싸게 사서 인터넷 쇼핑몰로 되살린다는 사업이었음.
- 회사 자체가 아니라 상표권 같은 브랜드 권리를 사는 방식이었음.
- 2019년 의류 매장 드레스반(Dress Barn)의 브랜드 권리를 약 500만 달러에 샀다고 보도됐음.
- 2020년 7월에는 가구 소매점 피어1(Pier 1)의 브랜드와 온라인 자산을 파산 경매에서 3,100만 달러에 낙찰받았음.
- 피어1이 SEC에 낸 공시와 파산법원 공고에 적힌 값임.
- 같은 해 스포츠용품점 모델스(Modell's)와 백화점 스타인마트(Stein Mart), 전자제품 매장 라디오셱(RadioShack)도 사들였음.
- 스타인마트는 602만 달러에 낙찰받았고, 라디오셱의 값은 공개되지 않았음.
- 2021년 SEC 공시에는 그와 메어가 모델스 지분을 42.80%씩 가진 것으로 나옴.
- 돈은 개인 투자자에게서 모았음.
- 2025년 9월 SEC 소장에 따르면 REV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660명 넘는 투자자에게서 2억 3,000만 달러 넘게 모았음.
- 그중 약 1억 1,200만 달러는 브랜드 회사 8곳이 판 채권과 지분으로 모은 돈이었고, SEC는 이 모집을 사기로 봤음.
- 피어1 명목으로만 3,670만 달러를 모았는데, 피어1을 산 값보다 많은 돈이었음.
- 투자자에게 약속한 건 채권은 연 최대 25%, 지분은 다달이 최대 2.083%의 배당이었음.
- 소장에 따르면 그와 메어는 투자자들과 일주일에 두 번 줌 회의를 했고, 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광고로 투자자를 모았음.
- REV와 브랜드 회사들은 투자자에게 돈을 한 번도 안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소장에 적혀 있음.
- 그런데 SEC는 브랜드 회사 어느 곳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고 봤음.
- 소장에는 드레스반이 2020년 1,370만 달러, 2021년 1,07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적혀 있음.
- 2022년 10월까지 12개월 동안 REV 전체로는 달마다 380만~1,200만 달러씩 손실이 났다고 함.
- 그래서 이자와 배당을 주려고 외부 대출과 다른 투자자의 돈, 다른 회사의 돈을 끌어다 썼다는 게 SEC의 주장임.
- 투자자에게 준 수익 가운데 적어도 590만 달러는 다른 투자자의 돈으로 준 폰지 사기 같은 지급이었다고 SEC는 적었음.
- 폰지 사기는 새로 들어온 투자자의 돈으로 먼저 들어온 투자자에게 수익을 주는 방식임.
- 지급은 2022년 8월부터 늦어지기 시작해 9월부터는 대거 끊겼음.
- 같은 해 9월 REV는 생활용품점 튜즈데이모닝(Tuesday Morning)에 다른 투자자와 함께 3,500만 달러를 넣었고, 그와 메어가 공동 이사회 의장을 맡았음.
- 튜즈데이모닝은 5개월 뒤인 2023년 2월 파산을 신청했음.
- 2023년 12월 29일 REV와 브랜드 회사들의 자산은 담보를 가진 채권자들에게 넘어가 관련 없는 새 회사로 옮겨졌음.
- 그리고 2025년 9월 23일 SEC가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소장을 냈음.
- 피고는 로페즈와 메어, 그리고 REV 최고운영책임자로 일한 로페즈의 사촌이었음.
- SEC는 로페즈가 약 1,250만 달러, 메어가 약 360만 달러의 투자자 돈을 사업과 무관하게 개인 계좌로 빼돌렸다고 주장했음.
- 로페즈가 받은 돈 대부분은 그가 혼자 가진 회사 TAL 프로모션스로 들어갔고, 이 회사는 REV를 위해 한 일이 없다고 소장은 적었음.
- 모두 혐의이고 판결은 나오지 않았음.
- 2025년 10월 법원은 양쪽이 반대하지 않은 소송 정지를 받아들였음.
- 2026년 9월 14일 양쪽은 SEC 위원들이 받아들이고 법원이 승인하면 피고 모두에 대한 사건을 끝낼 합의에 이르렀다고 법원에 보고했음.
- 2026년 10월 16일 기준 합의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음.
- 그의 유튜브 채널은 2025년 9월 구독자 249만 명이었는데, 2025년 12월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삭제됐음.
- 그럼 로페즈의 재산을 따져 봄.
- REV는 비상장이었고 자산은 2023년 채권자들에게 넘어가 그의 지분 값은 남은 공시가 없음.
- SEC가 빼돌렸다고 주장한 1,250만 달러는 아직 혐의라 그의 재산으로 셈하지 않음.
- 강의 매출도 공개되지 않아 지금 재산은 추산하지 않았음.
🍿 여담
- 본문의 차고 광고에는 뒷이야기가 있음.
- 2019년 팟캐스트에서 그는 그 람보르기니가 아직 차고에 있다고 말했음.
- 2017년 인터뷰에서 그는 자기 영상의 누적 조회를 6억 회라고 했고, 2019년에는 4억 회라고 말했음.
- 2022년 SEC에 낸 서류에서 그는 자신을 소셜미디어 누적 팔로워 800만 명이 넘는 사람으로 소개했음.
💰 어떻게 벌었나
과시 광고 × 강의 → 투자자 돈
- 로페즈가 처음 판 건 '나도 람보르기니를 살 수 있다'는 기대를 담은 온라인 강의였고, 값은 그 광고를 본 젊은 남자들이 냈음.
- 한 번 찍은 광고는 지우지 않는 한 계속 돌아, 7,200만 회 넘는 조회가 강의 손님을 끌어오는 자산이 됐음.
- 강의는 한 번 만들면 10명에게 팔든 10만 명에게 팔든 드는 일손이 거의 같아 레버리지가 컸음.
- 그 이름값으로 개인 투자자 660명 넘게에게서 2억 3,000만 달러 넘게 모았고, 망한 브랜드를 3,100만 달러 같은 값에 사들였음.
- 하지만 SEC 소장으로는 브랜드 회사 어느 곳도 이익을 내지 못했고, 달마다 수백만 달러씩 손실이 났음.
- 강의는 비용이 적어 남기기 쉬운 장사지만, 매장과 재고가 있는 소매업은 손님이 늘수록 비용도 함께 늘어 이름값만으로는 이익이 나지 않았음.
- 아쉬운 점은 과시로 모은 믿음을 남의 돈으로 바꿨다는 것임.
- 연 25% 같은 약속은 장사가 그만큼 벌어야 지킬 수 있는데, 벌지 못하자 새 투자자 돈으로 옛 투자자에게 주는 데까지 갔다는 게 SEC의 주장임.
관련 링크
SEC 소장·공시 6건, 본인 출연 영상 5건, 법원 기록 3건, 보도 8건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SEC 보도자료 (2025): 로페즈·메어 제소 요약
- SEC 소장 전문 (2025): 모집 금액·손실·빼돌린 혐의
- Law of 33% (TEDx, 2015): 농장과 아미시 마을, 이동식 주택 시절
- Tom Bilyeu 인터뷰 (Impact Theory, 2017): 람보르기니를 보여 주는 까닭
- Impaulsive 팟캐스트 (2019): 강의 사업과 빌린 집, 차고의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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