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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원, 월 150만 원 과외 선생이 월세 50만 원 학원을 3,300억 원 회사로 키워 절반을 팔기까지
목차 · 5개 칸
- 현승원이 세운 교육 회사 디쉐어는 2019년 11월 투자목적회사(펀드가 회사를 사려고 세우는 회사)에 지분 50.01%가 팔렸고, 그는 그때 93.51%였던 지분 가운데 44.51%를 넘겼음.
- 2025년 6월 보도된 인터뷰 기사는 그때 회사 가치가 3,300억 원으로 매겨졌다고 적었고, 그 값으로 그가 판 몫은 약 1,469억 원으로 추산됨.
- 들고 시작한 건 한 달 150만 원 벌던 과외 5년과, 아버지에게 빌린 500만 원, 월세 50만 원짜리 작은 학원이었음.
- 2026년 1월 유튜브 '주언규' 채널에서 그는 학력 때문에 과외도 잘 구해지지 않아 한 달 150만 원쯤 버는 기간이 5년 정도였다고 말했음.
- 과외비는 한 명에 30만 원이라, 여섯 명을 맡아야 180만 원이었다고 했음.
- 어느 순간부터 과외비를 높게 불러 주는 집과 기다리는 사람이 생겼고, 그는 주언규처럼 바이럴 마케팅을 알았다면 더 빨랐겠지만 입소문이 퍼지기까지 5년이 걸렸다고 했음.
- 2024년 GODFLEX 강연에서 그는 학원마다 면접에서 떨어져 취업이 안 돼 월세 50만 원짜리 학원을 직접 차렸다고 말했음.
- 같은 강연에서 그는 유명 인터넷 강사들의 강의를 1만 시간 넘게 들으며 연구했고, 사업을 시작할 때 아버지가 빌려준 500만 원이 자기 "본전"이라고 했음.
- 수강생은 빠르게 늘었음.
- 같은 강연에서 그는 첫해 270명이던 수강생이 660명, 1,400명을 거쳐 한 해 6월에 3,000명 가까이 됐다고 말했음.
- 프랜차이즈를 몰라 본사가 돈을 다 대는 직영 학원으로 넓히다 보니, 학원은 잘되는데 회사에 돈이 하나도 없던 때가 있었다고 했음.
- 그 뒤 수강생이 7,000명, 다시 1만~2만 명 가까이 됐다고 했음.
- 금융감독원 공시로는 회사는 2016년 1월 20일 주식회사 쓰리제이로 세워졌고, 2019년 1월 디쉐어로 이름을 바꿨음.
- 2018년 감사보고서에는 주식 1만 주 가운데 그가 9,351주(93.51%)를 가졌다고 적혀 있음.
- 그해 매출은 482억 1,000만 원, 영업이익은 179억 6,000만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약 37%였음.
- 회사는 2017년 몫으로 49억 원, 2018년 몫으로 80억 원을 배당했음.
- 그리고 회사를 팔았음.
- 감사보고서로는 2019년 11월 19일 유한회사 더니든투자목적회사가 그와 다른 주주들에게서 5,001주를 사 최대주주가 됐고, 그의 지분은 4,900주(49%)가 됐음.
- 그해 매출은 721억 원, 영업이익은 291억 9,000만 원으로 공시된 해 가운데 가장 많았음.
- 2025년 6월 마켓뉴스가 다시 실은 신앙계 인터뷰는 그때 전국 85개 분원에 회원 2만 2,000명이었고, 회사 가치를 3,300억 원으로 인정받아 그가 50%를 팔아 1,650억 원을 받았다고 적었음.
- 공시로 보면 50.01% 가운데 그의 몫은 44.51%라, 같은 값이면 그가 받은 돈은 약 1,469억 원임.
- 2024년 GODFLEX 강연에서 그는 투자를 조금 받으려던 참에 한 회사가 주식 50%를 사겠다고 했고, 세금을 내고 나니 통장에 1,000억 원이 넘게 있었다고 말했음.
- 같은 인터뷰에서 그는 2019년 지분 일부를 판 뒤 경영에서 물러나 이사회에만 나갔다고 했음.
- 배당은 그 뒤에 더 컸음.
- 감사보고서로는 회사가 2019년 몫 100억 원, 2020년 몫 200억 원, 2021년 몫 200억 원, 2024년 중간배당 50억 원을 배당했음.
- 2020년 몫 200억 원은 그해 순이익 171억 4,000만 원보다 많아, 쌓아 둔 이익까지 꺼내 준 배당이었음.
- 회사 숫자는 2019년이 꼭대기였음.
- 매출은 2021년 556억 5,000만 원으로 줄었다가 2023년 652억 2,000만 원까지 회복했고, 2025년 521억 9,000만 원이 됐음.
- 국민연금 가입 기록으로는 디쉐어 가입자가 2025년 9월 149명에서 2026년 8월 118명이 됐음.
- 2025년 감사보고서에는 2026년 1월 22일 주식회사 개념원리가 더니든투자목적회사와 다른 주주들에게서 9,901주를 사 최대주주가 됐다고 적혀 있음.
- 9,901주는 더니든의 5,001주와 그의 4,900주를 더한 수와 같아, 그의 남은 지분도 이때 넘어간 것으로 보이지만 값은 공시에 없음.
- 같은 보고서에는 2026년 회사를 상대로 소송가액 2억 5,100만 원의 소송이 제기됐다고 적혀 있음.
- 주언규와도 일을 했음.
- 2023년 3월 시사IN은 주언규와 학원 강사 출신 창업가 현승원 디쉐어 대표가 함께 유튜브 데이터 분석 서비스 노아AI를 내놓았다고 보도했음.
- 노아AI는 표절 논란 끝에 2023년 2월 서비스를 접었고, 그 과정은 주언규 글에 정리돼 있음. 비슷한 글 주언규, 월급 180만 원 PD가 신사임당 채널을 20억 원에 팔기까지
- 2025년 인터뷰에서 그는 2019년 뒤 더 큰 회사를 키우려 몇 번 시도했다가 "많은 것을 영화처럼 말아먹었죠"라며, 돈 손해는 별로 없었지만 신뢰와 데이터를 잃었다고 말했음.
- 같은 인터뷰는 그가 노아AI 뒤를 이은 뷰트랩의 운영사 로프트아일랜드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고 적었음.
- 번 돈의 많은 부분은 기부로 갔음.
- 2021년 CBS 새롭게하소서에서 그는 회사가 처음 10억~20억 원의 이익을 냈을 때 선교 법인을 따로 세워 15억 원쯤을 기부했다고 말했음.
- 그 돈으로 선교사 숙소를 지었고, 2024년 강연에서는 이 법인에 넣은 돈을 20억 원, 그곳에 묵은 선교사를 누적 400가정이라고 했음.
- 같은 강연에서 그는 해외 학교 100곳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캄보디아 첫 학교에 5억 원을 보냈으며, 매각 대금의 이자로 가나·카메룬·파키스탄·키르기스스탄·우간다에 차례로 학교를 지었다고 했음.
- 2025년 인터뷰 기사는 그의 누적 기부액이 200억 원을 넘었다고 적었음.
- 2021년 새롭게하소서에서 그는 부동산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지만, 2025년 인터뷰 기사는 그가 가진 부동산을 관리하는 법인 드림파운데이션이 있다고 적었고, 어느 부동산인지는 나오지 않음.
- 학원 강사로 시작해 큰돈을 번 사람으로는 대학생 때 빚을 갚으려 학원에 들어간 수학 강사 정승제도 있음. 비슷한 글 정승제, 생일 파티 빚을 갚으려 학원에 들어간 대학생이 홍대에 6층 사옥을 짓기까지
- 그럼 현승원이 받은 매각 대금을 추산해봄.
- 2019년 그가 넘긴 주식은 9,351주에서 4,900주를 뺀 4,451주임.
- 인터뷰 기사의 회사 가치 3,300억 원으로 한 주는 3,300만 원이고, 4,451주는 약 1,469억 원임.
- 배당은 2018년 말 지분 93.51%로 치면 2017~2018년 몫 129억 원 가운데 약 120억 6,000만 원, 49%였던 2020년 이후 550억 원 가운데 약 269억 5,000만 원으로, 세금을 떼기 전 약 390억 원임.
- 2026년 개념원리에 넘어간 것으로 보이는 4,900주의 값은 공시에 없어 더하지 않았음.
- 세금과 200억 원이 넘는 기부를 빼면 지금 남은 돈은 이보다 작고, 본인은 세금을 내고 통장에 1,000억 원이 넘게 남았다고만 말했음.
디쉐어 숫자로 보기 (감사보고서, 억 원)
|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배당 | 현승원 지분 |
|---|---|---|---|---|---|
| 2018 | 482.1 | 179.6 | 137.3 | 80 | 93.51% |
| 2019 | 721.0 | 291.9 | 224.8 | 100 | 49% |
| 2020 | 684.8 | 219.0 | 171.4 | 200 | 49% |
| 2021 | 556.5 | 120.7 | 91.9 | 200 | 49% |
| 2022 | 570.2 | 124.1 | 88.0 | 0 | 49% |
| 2023 | 652.2 | 142.2 | 115.4 | 0 | 49% |
| 2024 | 622.7 | 123.6 | 101.6 | 50 | 49% |
| 2025 | 521.9 | 91.5 | 74.2 | 0 | 49% |
출처는 디쉐어 감사보고서(DART)이고, 배당은 그해 이익으로 정한 금액(2024년은 중간배당), 지분은 그해 말 기준임.
🍿 여담
- 본문의 첫 강연장에는 뒷이야기가 있음.
- 2024년 강연에서 그는 스타 강사들이 수능 뒤 팬 미팅을 하는 걸 흉내 내되, 팬 미팅이라 하면 안 올까 봐 이름을 토크 콘서트로 바꿨다고 말했음.
- 다들 안 찰 거라던 코엑스 강당이 1,000석 넘게 다 차고 바닥에까지 앉았다고 했음.
- 2026년 주언규 인터뷰에서 그는 월급이 250만 원일 때는 250만 원짜리 차를 탔고, 한 달 1,000만 원을 벌 때 900만 원짜리 로체, 2,000만 원을 벌 때 중고 K7을 탔다고 말했음.
- 영어를 정말 못해 외고 학생 과외에서 잘리기도 했는데, 가르치다 보니 영어 실력이 계속 올랐다고도 했음.
💰 어떻게 벌었나
과외 → 동네 학원 → 직영 분원 → 펀드에 50%
- 현승원이 판 건 성적을 올려 주는 영어 수업이고, 값은 학원비를 내는 학부모가 냄.
- 수업과 교재를 한 번 만들면 분원 85곳에서 같이 쓰는 자산이 됐고, 수강생은 270명에서 2만 2,000명이 됐음.
- 2019년 매출 721억 원에 영업이익 291억 9,000만 원이었고, 나눠 보면 영업이익률이 약 40%임.
- 2025년 인터뷰에서 그는 대출 없이 교육사업을 했다고 말했고, 대신 회사 절반을 펀드에 팔아 쌓인 가치를 한 번에 현금으로 바꿨음.
- 회사 가치는 2019년 3,300억 원으로 매겨졌다고 인터뷰 기사에 나옴.
- 아쉬운 점은 그 뒤의 숫자임.
- 매각 뒤 매출은 꼭대기였던 2019년을 다시 넘지 못했고, 2025년 영업이익은 91억 5,000만 원으로 2019년의 3분의 1 아래였음.
관련 링크
금융감독원 공시(디쉐어 감사보고서) 8건, 국민연금 가입 기록, 특허청 상표 기록, 본인 출연 영상 10건, 보도 4건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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