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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Elon Musk), 페이팔로 번 돈을 다 걸고 파산 직전까지 가기까지
목차 · 3개 칸
- 일론 머스크가 가진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식은 2026년 10월 8일 종가로 약 9,204억 달러, 원화로 약 1,236조 원어치로 추산됨.
- 출발점은 작은 인터넷 회사 하나였고, 그 회사를 팔아 번 돈을 두 번이나 거의 전부 다음 회사에 걸었음.
- 그 탓에 2008년에는 두 회사가 한꺼번에 무너질 뻔했고, 그해 그가 테슬라에서 받은 연봉은 캘리포니아 최저임금에 맞춘 3만 3,280달러였음.
- 첫 목돈은 인터넷 지도·업체 안내 회사 Zip2에서 나왔음.
- 1999년 4월 컴팩이 Zip2를 샀고, 컴팩 연차보고서에 적힌 총 인수가는 3억 4,100만 달러였음.
- 머스크가 받은 몫은 약 2,200만 달러로 널리 알려졌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찾지 못했음.
- 그 돈으로 온라인 결제 회사 X.com을 세웠고, X.com은 합병을 거쳐 페이팔이 됐음.
- 합병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2000년 5월부터 9월까지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였음.
- 2002년 이베이가 페이팔을 사들였음.
- 대가는 현금이 아니라 주식이어서, 페이팔 주식 1주가 이베이 주식 0.39주로 바뀌었음.
- 같은 공시에 적힌 머스크 지분은 페이팔 주식 651만 4,156주, 10.6%였음.
- 이 주식은 이베이 주식 약 254만 주가 되는데, 공시에 적힌 2002년 8월 28일 이베이 종가 55.37달러로 치면 약 1억 4,000만 달러임.
- CBS '60분'은 그가 페이팔로 번 돈을 약 1억 8,000만 달러로 전했음.
- 그는 이 돈을 거의 다 두 회사에 걸었음.
- 로켓 회사 스페이스X와 전기차 회사 테슬라였음.
- 그리고 2008년, 두 회사가 한꺼번에 무너질 뻔했음.
-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에 세 번 잇따라 실패했음.
- 머스크는 네 번째마저 실패했다면 "완전히 끝"이었다고 말했음.
- 테슬라는 그해 2월과 12월 주주들에게 급히 돈을 빌렸음.
- 정식 투자를 받기 전에 버티려고 빌리는 돈이라 '브리지 대출'이라고 부름.
- 테슬라 상장 서류에 따르면, 이때 머스크 신탁이 빌려준 돈은 2월 약 1,803만 달러, 12월 약 2,036만 달러였음.
- 그해 머스크의 테슬라 연봉이 최저임금 수준이었던 것도 같은 서류에 적혀 있음.
- 동생 킴벌은 그때 형이 "파산보다 더한" 빚진 상태였다고 말했음.
- 머스크는 2008년 성탄절 직전 일요일, 신경쇠약에 가장 가까이 갔다고 돌아봤음.
- 반전은 그해 끝에 왔음.
- 네 번째 발사는 성공했음.
- 12월 23일 NASA는 우주정거장 화물 운송 12회를 스페이스X에 맡기며 16억 달러를 주기로 했음.
- CBS에 따르면 그 이틀 뒤인 성탄 전날, 테슬라 투자자들도 돈을 더 넣기로 했음.
- 테슬라는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음.
- 2018년 테슬라는 회사 가치 목표를 이룰 때마다 주식을 살 권리(스톡옵션)를 주는 보상안을 머스크에게 줬음.
- 주식을 살 수 있는 값(행사가)은 두 번의 주식 분할을 반영해 1주 23.34달러임.
- 이 보상안은 델라웨어 법원에서 취소됐다가, 2025년 12월 19일 델라웨어 대법원이 되살렸음.
- 2022년 4월 25일 머스크는 트위터를 1주 54.20달러, 약 440억 달러에 사기로 했음.
- 트위터(X)는 그의 AI 회사 xAI의 일부가 됐고, xAI는 2026년 2월 스페이스X에 합쳐졌음.
- 2026년 6월 12일 스페이스X는 역사상 가장 큰 기업공개로 나스닥에 상장했음.
- 상장 서류의 공모가는 1주 135달러였고, 첫날 약 161달러에 마감했음.
- 상장 뒤에도 머스크는 의결권의 약 82%를 가져 회사를 지배함.
- 그럼 머스크의 보유 지분 가치를 추산해봄.
- 공시된 주식 수에 2026년 10월 8일 종가를 곱해 추산한 값임.
- 테슬라는 2025년 9월 15일 기준 그의 신탁이 가진 4억 1,336만 주에 종가 375달러를 곱하면 약 1,550억 달러임.
- 2018년 보상안 옵션 3억 396만 주는 행사가를 빼면 약 1,069억 달러어치임.
- 스페이스X는 상장 서류의 머스크 주식에서 조건이 붙은 제한 주식과 옵션을 뺀 약 47억 6,648만 주에 종가 160.57달러를 곱하면 약 7,654억 달러임.
- 옵션을 빼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만 더하면 약 9,204억 달러, 원화로 약 1,236조 원임(2026년 10월 8일 유럽중앙은행 기준 1달러 1,343.46원).
- 테슬라 옵션까지 더하면 약 1,380조 원임.
- 다만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조건이 붙은 보상 주식, 상장 뒤 일정 기간 팔 수 없게 한 약속(보호예수)이 있어 바로 쓸 수 있는 돈은 아님.
- 1999년 Zip2를 팔아 받은 돈에서 시작해, 2008년 거의 전부를 걸었던 두 회사에서 불어난 셈임.
일론 머스크 돈의 흐름 (공시, 달러)
| 연도 | 사건 | 숫자 | 출처 |
|---|---|---|---|
| 1999 | 컴팩의 Zip2 인수 | 총 인수가 3억 4,100만 | 컴팩 연차보고서 |
| 2002 | 이베이의 페이팔 인수 | 머스크 지분 10.6%(651만 주) | 합병 공시 |
| 2008 | 테슬라 브리지 대출 | 머스크 신탁 약 3,838만(2월+12월) | 테슬라 상장 서류 |
| 2008 | NASA 화물 운송 계약 | 16억(12회) | NBC·AP |
| 2022 | 트위터 인수 | 약 440억 | 트위터 공시 |
| 2025 | 테슬라 보유 | 4억 1,336만 주 | 테슬라 위임장 |
| 2026 | 스페이스X 보유 | 약 47억 6,648만 주(제한 주식·옵션 제외) | 스페이스X 상장 서류 |
💰 어떻게 벌었나
회사 매각 → 전부 다시 걸기 → 지분
- 머스크의 회사가 파는 건 전기차와 로켓 발사이고, 값은 차를 사는 사람과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보내려는 NASA 같은 곳이 냄.
- 그런데 머스크 자신의 돈은 월급이 아니라 지분에서 나왔고, 지분은 회사가 클수록 같은 주식이 더 비싸지는 쌓이는 자산임.
- 그는 Zip2를 팔아 번 돈을 X.com에, 페이팔을 팔아 번 돈을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 다시 걸어 한 번 번 돈을 다음 판의 밑천으로 썼음.
- 지금 테슬라 주식 4억 1,336만 주에 2026년 10월 8일 종가 375달러를 곱하면 약 1,550억 달러임.
- 지분은 공장과 직원이 함께 버는 회사 전체의 몫을 갖는 것이라, 혼자 일해서는 닿을 수 없는 크기로 불어나는 레버리지가 됨.
- 그래서 2008년 연봉은 3만 3,280달러였지만, 같은 사람이 가진 두 회사 주식은 지금 약 9,204억 달러로 추산됨.
- 테슬라는 회사 가치 목표를 이룰 때마다 주식을 살 권리를 주는 보상안으로 회사가 크는 만큼 그의 몫도 커지게 했음.
- 아쉬운 점은 이 돈이 거의 다 주식이라는 것임.
-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과 보호예수가 있어 바로 쓸 수 없고, 2008년처럼 두 회사가 흔들리면 그의 재산도 함께 흔들림.
관련 링크
공시 6건, 방송 인터뷰 1건, 보도 3건, 시세·환율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일론 머스크 X: 본인 계정
- 테슬라: 회사 공식 사이트
- 스페이스X: 회사 공식 사이트
- CBS 60분 인터뷰(2012): 2008년 파산 직전의 본인 회고
- 테슬라 상장 서류(2010): 브리지 대출과 머스크 연봉
- 스페이스X 상장 서류(2026): 지금 지분과 의결권
- 컴팩 연차보고서(1999): Zip2 총 인수가 3억 4,100만 달러가 적힌 곳(영어)
- 이베이·페이팔 합병 공시(2002): 머스크 지분 10.6%와 주식 교환 비율(영어)
- 테슬라 위임장(2025): 머스크 신탁의 테슬라 주식 수와 2018년 보상안 옵션(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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