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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Elon Musk), 페이팔로 번 돈을 다 걸고 파산 직전까지 가기까지

객주27일 전인물해외 0 22
목차 · 3개 칸
  1. 일론 머스크가 가진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식은 2026년 10월 8일 종가로 약 9,204억 달러, 원화로 약 1,236조 원어치로 추산됨.
  2. 출발점은 작은 인터넷 회사 하나였고, 그 회사를 팔아 번 돈을 두 번이나 거의 전부 다음 회사에 걸었음.
  3. 그 탓에 2008년에는 두 회사가 한꺼번에 무너질 뻔했고, 그해 그가 테슬라에서 받은 연봉은 캘리포니아 최저임금에 맞춘 3만 3,280달러였음.
  4. 첫 목돈은 인터넷 지도·업체 안내 회사 Zip2에서 나왔음.
  5. 1999년 4월 컴팩이 Zip2를 샀고, 컴팩 연차보고서에 적힌 총 인수가는 3억 4,100만 달러였음.
  6. 머스크가 받은 몫은 약 2,200만 달러로 널리 알려졌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찾지 못했음.
  7. 그 돈으로 온라인 결제 회사 X.com을 세웠고, X.com은 합병을 거쳐 페이팔이 됐음.
  8. 합병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2000년 5월부터 9월까지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였음.
  9. 2002년 이베이가 페이팔을 사들였음.
  10. 대가는 현금이 아니라 주식이어서, 페이팔 주식 1주가 이베이 주식 0.39주로 바뀌었음.
  11. 같은 공시에 적힌 머스크 지분은 페이팔 주식 651만 4,156주, 10.6%였음.
  12. 이 주식은 이베이 주식 약 254만 주가 되는데, 공시에 적힌 2002년 8월 28일 이베이 종가 55.37달러로 치면 약 1억 4,000만 달러임.
  13. CBS '60분'은 그가 페이팔로 번 돈을 약 1억 8,000만 달러로 전했음.
  14. 그는 이 돈을 거의 다 두 회사에 걸었음.
  15. 로켓 회사 스페이스X와 전기차 회사 테슬라였음.
  16. 그리고 2008년, 두 회사가 한꺼번에 무너질 뻔했음.
  17.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에 세 번 잇따라 실패했음.
  18. 머스크는 네 번째마저 실패했다면 "완전히 끝"이었다고 말했음.
  19. 테슬라는 그해 2월과 12월 주주들에게 급히 돈을 빌렸음.
  20. 정식 투자를 받기 전에 버티려고 빌리는 돈이라 '브리지 대출'이라고 부름.
  21. 테슬라 상장 서류에 따르면, 이때 머스크 신탁이 빌려준 돈은 2월 약 1,803만 달러, 12월 약 2,036만 달러였음.
  22. 그해 머스크의 테슬라 연봉이 최저임금 수준이었던 것도 같은 서류에 적혀 있음.
  23. 동생 킴벌은 그때 형이 "파산보다 더한" 빚진 상태였다고 말했음.
  24. 머스크는 2008년 성탄절 직전 일요일, 신경쇠약에 가장 가까이 갔다고 돌아봤음.
  25. 반전은 그해 끝에 왔음.
  26. 네 번째 발사는 성공했음.
  27. 12월 23일 NASA는 우주정거장 화물 운송 12회를 스페이스X에 맡기며 16억 달러를 주기로 했음.
  28. CBS에 따르면 그 이틀 뒤인 성탄 전날, 테슬라 투자자들도 돈을 더 넣기로 했음.
  29. 테슬라는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음.
  30. 2018년 테슬라는 회사 가치 목표를 이룰 때마다 주식을 살 권리(스톡옵션)를 주는 보상안을 머스크에게 줬음.
  31. 주식을 살 수 있는 값(행사가)은 두 번의 주식 분할을 반영해 1주 23.34달러임.
  32. 이 보상안은 델라웨어 법원에서 취소됐다가, 2025년 12월 19일 델라웨어 대법원이 되살렸음.
  33. 2022년 4월 25일 머스크는 트위터를 1주 54.20달러, 약 440억 달러에 사기로 했음.
  34. 트위터(X)는 그의 AI 회사 xAI의 일부가 됐고, xAI는 2026년 2월 스페이스X에 합쳐졌음.
  35. 2026년 6월 12일 스페이스X는 역사상 가장 큰 기업공개로 나스닥에 상장했음.
  36. 상장 서류의 공모가는 1주 135달러였고, 첫날 약 161달러에 마감했음.
  37. 상장 뒤에도 머스크는 의결권의 약 82%를 가져 회사를 지배함.
  38. 그럼 머스크의 보유 지분 가치를 추산해봄.
  39. 공시된 주식 수에 2026년 10월 8일 종가를 곱해 추산한 값임.
  40. 테슬라는 2025년 9월 15일 기준 그의 신탁이 가진 4억 1,336만 주에 종가 375달러를 곱하면 약 1,550억 달러임.
  41. 2018년 보상안 옵션 3억 396만 주는 행사가를 빼면 약 1,069억 달러어치임.
  42. 스페이스X는 상장 서류의 머스크 주식에서 조건이 붙은 제한 주식과 옵션을 뺀 약 47억 6,648만 주에 종가 160.57달러를 곱하면 약 7,654억 달러임.
  43. 옵션을 빼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만 더하면 약 9,204억 달러, 원화로 약 1,236조 원임(2026년 10월 8일 유럽중앙은행 기준 1달러 1,343.46원).
  44. 테슬라 옵션까지 더하면 약 1,380조 원임.
  45. 다만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 조건이 붙은 보상 주식, 상장 뒤 일정 기간 팔 수 없게 한 약속(보호예수)이 있어 바로 쓸 수 있는 돈은 아님.
  46. 1999년 Zip2를 팔아 받은 돈에서 시작해, 2008년 거의 전부를 걸었던 두 회사에서 불어난 셈임.

일론 머스크 돈의 흐름 (공시, 달러)

연도 사건 숫자 출처
1999 컴팩의 Zip2 인수 총 인수가 3억 4,100만 컴팩 연차보고서
2002 이베이의 페이팔 인수 머스크 지분 10.6%(651만 주) 합병 공시
2008 테슬라 브리지 대출 머스크 신탁 약 3,838만(2월+12월) 테슬라 상장 서류
2008 NASA 화물 운송 계약 16억(12회) NBC·AP
2022 트위터 인수 약 440억 트위터 공시
2025 테슬라 보유 4억 1,336만 주 테슬라 위임장
2026 스페이스X 보유 약 47억 6,648만 주(제한 주식·옵션 제외) 스페이스X 상장 서류

💰 어떻게 벌었나

회사 매각 → 전부 다시 걸기 → 지분

  1. 머스크의 회사가 파는 건 전기차와 로켓 발사이고, 값은 차를 사는 사람과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보내려는 NASA 같은 곳이 냄.
  2. 그런데 머스크 자신의 돈은 월급이 아니라 지분에서 나왔고, 지분은 회사가 클수록 같은 주식이 더 비싸지는 쌓이는 자산임.
  3. 그는 Zip2를 팔아 번 돈을 X.com에, 페이팔을 팔아 번 돈을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 다시 걸어 한 번 번 돈을 다음 판의 밑천으로 썼음.
  4. 지금 테슬라 주식 4억 1,336만 주에 2026년 10월 8일 종가 375달러를 곱하면 약 1,550억 달러임.
  5. 지분은 공장과 직원이 함께 버는 회사 전체의 몫을 갖는 것이라, 혼자 일해서는 닿을 수 없는 크기로 불어나는 레버리지가 됨.
  6. 그래서 2008년 연봉은 3만 3,280달러였지만, 같은 사람이 가진 두 회사 주식은 지금 약 9,204억 달러로 추산됨.
  7. 테슬라는 회사 가치 목표를 이룰 때마다 주식을 살 권리를 주는 보상안으로 회사가 크는 만큼 그의 몫도 커지게 했음.
  8. 아쉬운 점은 이 돈이 거의 다 주식이라는 것임.
  9. 주식을 담보로 한 대출과 보호예수가 있어 바로 쓸 수 없고, 2008년처럼 두 회사가 흔들리면 그의 재산도 함께 흔들림.

관련 링크

공시 6건, 방송 인터뷰 1건, 보도 3건, 시세·환율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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