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창업비용, 교촌·BBQ·처갓집 정보공개서로 본 창업비와 남는 돈
목차 · 3개 칸
- 퇴직을 앞두고 치킨집을 떠올리면 먼저 묻는 건 두 가지임.
- 얼마를 들고 시작하는지, 그리고 차리면 한 달에 얼마가 남는지임.
- 가맹점이 많은 교촌치킨, BBQ, 처갓집양념치킨 세 곳의 정보공개서로 둘 다 셈해 봄.
-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가 창업비, 가맹점 평균 매출, 문 닫은 가게 수를 적어 공정위에 등록하는 문서임.
- 교촌과 처갓집은 2025년 실적이 담긴 2026년 등록본이고, BBQ는 2025년 10월 22일 등록본이라 2024년 실적임.
- 결론부터 보면 창업비는 교촌 약 1억 3,250만 원, BBQ 약 8,655만 원, 처갓집 약 2,520만 원부터임.
- 알바만 써서 돌리는 평균 매장이라면 한 달에 교촌 약 1,694만 원, BBQ 약 573만 원, 처갓집 약 27만 원이 남는 셈임.
- 처갓집은 점주가 한 주 40시간만 직접 일해도 약 264만 원으로 늘어남.
- 왜 이렇게 갈리는지 차례로 봄.
- 우선 문 닫는 가게가 얼마나 되는지임.
- 공정위 가맹사업 통계로 2024년 한 해 계약 종료와 해지를 더해 그해 말 가맹점 수로 나누면 교촌 2.1%, BBQ 6.4%, 처갓집 5.8%였음.
- 같은 해 가맹점 700곳이 넘는 치킨 브랜드 가운데 네네치킨은 10.8%, 멕시카나는 17.9%였고 지코바양념치킨은 0.8%였음.
- 이 비율에는 가게를 남에게 넘기는 명의변경이 들어가지 않음.
- 2025년 명의변경은 교촌이 1,361곳 가운데 97곳, 처갓집이 1,246곳 가운데 125곳이었고, BBQ는 2024년 2,316곳 가운데 166곳이었음.
- 가맹점이 문을 연 뒤 영업한 기간은 교촌 평균 6,145일(약 16년 10개월), 처갓집 약 8년, BBQ 6년 4개월이었음.
- 교촌은 2025년 새로 연 가게가 8곳, 해지가 8곳이라 가맹점 수가 1,361곳 그대로였음.
- 처갓집은 같은 해 73곳을 새로 열고 81곳이 빠져 1,246곳이 됐음.
- BBQ는 2024년 216곳을 새로 열고 149곳이 계약을 끝내 2,316곳이 됐음.
- 그럼 얼마가 드는지임.
- 세 곳 모두 점포 보증금과 월세, 권리금은 창업비에 들어 있지 않음.
- 교촌 표준형은 66㎡(20평) 기준임.
- 가맹비 660만 원, 교육비 390만 원(2명), 판촉물 16만 5,000원을 더한 1,066만 5,000원과 돌려받는 계약이행보증금 1,000만 원을 본사에 먼저 냄.
- 여기에 인테리어 5,888만~6,900만 원, 간판 1,923만~2,910만 원, 튀김기 397만 5,000원, 주방·포장용품 522만 4,000원, 공간기획비 726만~1,000만 원, 철거·냉난방 같은 기타 공사 1,518만 원 이하가 더해짐.
- 이 기타 비용만 1억 1,184만~1억 3,587만 원이라 모두 약 1억 3,250만~1억 5,653만 원(부가세 포함)임.
- 홀 없이 배달·포장만 하는 33㎡(10평) 매장은 가맹금 626만 5,000원, 보증금 500만 원, 기타 비용 7,586만~9,107만 원이라 약 8,712만 원부터임.
- BBQ는 매장 유형이 여섯 가지이고, 계산기는 50㎡(15평) 올리브치킨 매장을 기준으로 삼았음.
- 가입비 1,100만 원과 교육비 418만 원(8박 10일 합숙)에 계약이행보증금 500만 원을 본사에 냄.
- 인테리어 3,135만 원(평당 209만 원), 디자인 220만 원, 간판 330만 원, 주방기기·집기 2,420만 원, POS 92만 4,000원, 첫 상품 440만 원이 더해져 기타 비용이 6,637만 원임.
- 모두 약 8,655만 원(부가세 포함)인데 전기 증설, 가스, 철거, 냉난방기, 소방, 닥트 공사는 따로 진행한다고 적혀 있어 실제로는 더 듦.
- 26㎡(8평) 소형 매장 BSK는 가입비가 550만 원이라 기타 비용 4,400만 원을 더해 약 5,868만 원부터임.
- 처갓집은 33㎡(10평) 기준임.
-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110만 원, 보증금 100만 원을 내고, 인테리어 1,100만~1,320만 원, 간판 110만~165만 원, 주방기기 385만~440만 원, 첫 물품 165만~220만 원이 더해짐.
- 모두 약 2,520만~2,905만 원(부가세 포함)이라 교촌 표준형의 5분의 1쯤임.
- 다음은 얼마나 파는지임.
- 교촌 가맹점의 2025년 연평균 매출은 7억 8,775만 원(부가세 제외)이라 한 달에 약 6,565만 원꼴임.
- BBQ는 2024년 5억 879만 원으로 한 달 약 4,240만 원, 처갓집은 2025년 3억 4,292만 원으로 한 달 약 2,858만 원임.
- 다만 세 곳 모두 계산대(POS)에 찍힌 매출이 아님.
- 교촌은 가맹점이 주문한 원·부자재 양에 평균 판매가 2만 4,448원을 곱해 매출을 추정했다고 적었음.
- BBQ는 본사가 공급한 물류 금액을 소비자 매출로 바꿔 추정했고, 영업 6개월이 안 된 곳이나 특화점 등 571곳은 셈에서 뺐음.
- 처갓집은 가게마다 공급한 닭 수에 크기별 값을 곱하고 사이드 메뉴 몫으로 1.1을 곱했음.
- 그래서 평균이라도 실제 계산대 매출과 다를 수 있음.
- 지역 차이도 큼.
- 교촌은 서울이 10억 7,572만 원, 강원이 5억 4,870만 원이었고, 처갓집은 서울 5억 2,447만 원, 강원 1억 8,522만 원이었음.
- BBQ는 서울 6억 8,230만 원, 전남 3억 9,888만 원이었음.
- 한 마리 값으로 보면 교촌은 후라이드 한 마리 권장가가 2만 1,000원(2026년 4월 말 기준)임.
- 처갓집은 매출을 셈하며 한 마리 판매가를 1만 6,000~1만 8,000원, 두 마리 치킨을 2만 1,000~2만 3,000원으로 적었음.
- BBQ 정보공개서에는 권장가격 표가 없어 계산기는 한 마리 2만 3,000원으로 가정했음.
- 문을 연 뒤 본사에 내는 돈도 다름.
- 세 곳 모두 매출에 매기는 로열티는 없음.
- 교촌은 상표사용료가 원·부자재 값에 들어 있고, 매달 POS 유지보수 9,900원과 전화 주문 한 건에 약 1,120원 같은 콜 수수료가 나감.
- BBQ는 닭 한 마리분 원재료를 살 때마다 광고비 400원(표에는 6월 3일까지 300원)을 물품 대금과 함께 냄.
- 평균 매장이 한 달 약 1,840마리를 판다고 치면 약 74만 원임.
- BBQ의 2024년 광고·판촉비 463억 7,579만 원 가운데 27.2%인 126억 3,732만 원은 가맹점이 나눠 냈음.
- 처갓집은 2025년 광고·판촉비 134억 3,252만 원(같은 본부의 다른 사업 하나 포함)을 본사가 다 냈다고 적었음.
- 세 곳 모두 본사가 물품 값에 얹는 몫(차액가맹금)의 크기는 공개하지 않았음.
- 그래서 치킨 원가율은 정보공개서로 알 수 없어 계산기에서는 가정으로 둠.
- 그래서 차리면 한 달에 얼마가 남을까.
- 닭·소스·포장재에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 카드 수수료까지 넣어 매출의 55%로 잡았음(계산기에서는 이 가운데 카드 수수료 1.1~1.3%를 따로 뗌).
- 영업시간은 교촌과 처갓집이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12시간이고, BBQ는 오전 11시부터 13시간임.
- 세 곳 모두 늘 두 사람이 12시간씩 7일 일한다고 치면 한 주 168시간을 알바가 나눠 맡음.
- 2026년 최저시급 1만 320원에 주휴수당과 사업주가 내는 4대보험 약 10%를 더하면 한 달 약 994만 원임.
- 교촌은 한 달 매출이 6,000만~8,000만 원이면 교육받은 2명을 포함해 6명 이상을 권하니 이 정도 인원과 맞음.
- 월세 200만 원, 관리비 50만 원, 수리 적립 15만 원은 세 곳 모두 같게 가정했음.
- 이대로면 교촌 평균 매장은 한 달 약 1,694만 원이 남고 창업비 1억 3,250만 원을 8개월이면 되찾음.
- BBQ는 광고비 74만 원까지 빼고 약 573만 원이 남아 8,655만 원을 16개월에 되찾음.
- 처갓집은 약 27만 원이 남아 2,520만 원을 되찾는 데 93개월이 걸림.
- 처갓집이 이렇게 낮은 건 10평 배달 가게에도 두 사람 몫 인건비 994만 원을 똑같이 넣었기 때문임.
- 처갓집은 정보공개서에 종업원 2명 이상에 점주 직접 근무를 권하고, 점주가 없을 때 배우자나 직계가족이 대신 서게 함.
- 그래서 퇴직 창업에서는 내가 얼마나 일하느냐가 남는 돈을 가름.
- 점주가 한 주 40시간을 직접 맡으면 알바 인건비가 약 237만 원 줄어 처갓집은 약 264만 원이 남고 10개월이면 창업비를 되찾음.
- 한 주 60시간이면 약 382만 원이 남고 7개월임.
- 같은 40시간이면 BBQ는 약 810만 원(11개월), 교촌은 약 1,931만 원(7개월)임.
- 다만 이 셈에는 점주의 일당을 넣지 않아서 남는 돈에 내 품삯이 섞여 있음.
- 원가율도 크게 흔듦.
- 원가율이 5%포인트만 올라가도 한 달에 교촌은 약 328만 원, BBQ는 약 212만 원, 처갓집은 약 143만 원이 줄어 처갓집은 적자가 됨.
- 월세는 지역마다 다름.
- 한국부동산원 상권별 소규모 상가 임대료(2026년 2분기, 1층)로 셈하면 교촌 20평 가게 월세는 서울 평균 약 349만 원, 경기 약 158만 원, 전남 약 72만 원임.
- 글 아래 계산기에서 지역을 고르면 이 값으로 월세가 바뀌고, 내가 일할 시간을 넣으면 인건비가 줄어듦.
- 가게 보증금은 지역 통계가 없어 월세 10달치로 가정했고, 돌려받는 돈이라 회수 기간에는 넣지 않았음.
- 이 셈에는 권리금, 세금, 기계 수리와 교체비, 평균에 못 미치는 매출이 빠져 있음.
- 계약 조건도 봐 둘 만함.
- 교촌과 처갓집은 처음 3년 계약하고 그 뒤 1년씩 갱신하며, BBQ는 처음 2년에 2년씩 갱신함.
- 갱신을 요구할 권리는 법에 따라 첫 계약일부터 10년 동안 있음.
- 내 영업지역은 교촌이 인구 1만 7,000~2만 5,000명에 한 곳, BBQ가 4,000세대 기준, 처갓집이 가게가 있는 읍·면·동임.
- 세 곳 모두 리뉴얼 주기를 정해 두지 않았고, 확장·이전이 없는 리뉴얼은 본사가 20%, 확장·이전을 하면 40%를 냄.
- 세 곳 모두 최근 3년 동안 공정위 시정조치, 관련 민사 패소, 형 선고가 없다고 적었음.
- 정리하면 돈이 넉넉하면 교촌이 평균 매출이 높고 문 닫는 곳도 적음. 비슷한 글 고깃집 창업비용, 명륜진사갈비·하남돼지집·고기싸롱 정보공개서로 본 창업비와 남는 돈
- 2,000만 원대로 작게 시작한다면 처갓집이 문턱이 낮지만 점주가 직접 튀겨야 남는 구조임.
- BBQ는 가운데이고 유형이 많아 가게 크기를 고를 수 있음.
- 저가커피도 같은 셈을 해 보면 내가 일하는 시간이 남는 돈을 가르는 건 같음. 비슷한 글 메가커피 창업비용, 정보공개서로 본 메가MGC커피 창업비와 매출
치킨 세 곳 숫자로 보기 (정보공개서)
| 교촌치킨 | BBQ | 처갓집양념치킨 | |
|---|---|---|---|
| 기준 연도 | 2025 | 2024 | 2025 |
| 가맹점 수 | 1,361 | 2,316 | 1,246 |
| 종료·해지율(2024) | 2.1% | 6.4% | 5.8% |
| 평균 영업기간 | 약 16년 10개월 | 6년 4개월 | 약 8년 |
| 창업비 기준 면적 | 20평 | 15평 | 10평 |
| 창업비(만 원, 부가세 포함) | 13,250~15,653 | 8,655~ | 2,520~2,905 |
| 연평균 매출(만 원, 부가세 제외) | 78,775 | 50,879 | 34,292 |
| 계약 기간(처음/갱신) | 3년/1년 | 2년/2년 | 3년/1년 |
| 본부 매출(억 원) | 4,963 | 5,032 | 1,221 |
| 본부 영업이익(억 원) | 357 | 783 | 105 |
출처는 세 곳 정보공개서와 공정위 가맹사업 통계(종료·해지율), 한국부동산원 상권별 임대료(월세)임. 매출은 세 곳 모두 물품 공급량으로 추정한 값이고, BBQ만 한 해 앞선 숫자임.
관련 링크
정보공개서 3건, 공정위 가맹사업 통계, 한국부동산원 임대료 통계를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교촌치킨: 공식 사이트
- BBQ: 공식 사이트
- 처갓집양념치킨: 공식 사이트
-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정보공개서: 브랜드 이름으로 찾으면 창업비·평균 매출·가맹점 수 원문이 나옴
- KOSIS 상권별 소규모 상가 임대료: 지역별 1층 임대료
내가 차리면? 치킨(교촌치킨) 계산기
어디에?
한 마리 원에, 한 달 만 원 남기려면
하루 63마리, 한 달 매출 3,911만 원이 필요함
평균 매출(월 6,565만 원)에 아래 가정을 넣으면 한 달 약 1,694만 원 남는 셈 · 투자비 13,250만 원 회수에 8개월
- 창업비
- 13,250만
- 가게 보증금 가정
- 2,000만
- 처음에 드는 돈
- 15,250만
내가 주 시간 일함 (가정에서 알바가 주 168시간 일함)
같은 13,250만 원을 연 7%로 굴리면 일하지 않고 한 달 약 77만 원
가정 바꾸기
근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1.15%(평균 매출 구간, 금융위원회 2026년 상반기) × 1.1(카드 결제액에 든 부가세) · 교촌치킨 정보공개서 권장가격 후라이드한마리 2만 1,000원(2026년 4월 말 기준) · 교촌치킨 정보공개서(2026-05-27 등록, 2025년 기준) 표준형 66㎡(20평) 기준 가맹금 1,066만 5,000원·계약이행보증금 1,000만 원·기타 비용 1억 1,183만~1억 3,586만 원 중 낮은 값(VAT 포함, 임차 제외) · 교촌치킨 정보공개서 2025년 가맹점 연평균 매출 7억 8,775만 원(VAT 제외, 원·부자재 주문량 × 평균 판매가 2만 4,448원으로 추정). '가정'은 근거 없는 예시 값이라 직접 고쳐 보세요. 보증금은 월세 10달치로 쳤고, 돌려받는 돈이라 회수 기간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빠진 것: 권리금, 기계 고장 수리와 기계값, 세금. 연 수익률도 보장된 값이 아닙니다. 숫자가 정보공개서와 다르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
같은 업종과 비교
각 브랜드 가맹점의 실제 수익이 아니라, 정보공개서 평균 매출에 같은 가정(원가율·인건비·월세)을 넣어 셈한 예시입니다. 점주가 직접 일하거나 원가가 다르면 크게 달라집니다.
| 브랜드 | 월 평균 매출 | 창업비 | 로열티 | 종료·해지 | 월세 | 남는 돈(가정) | 회수(가정) |
|---|---|---|---|---|---|---|---|
| 치킨 표준형 | 6,565 | 13,250 | 없음(원·부자재값에 포함) | 2.1% | 200 | 1,694 | 8개월 |
| 치킨 올리브치킨형 | 4,240 | 8,655 | 없음(광고비 마리당 400원) | 6.4% | 200 | 573 | 16개월 |
| 치킨 배달·포장 | 2,858 | 2,520 | 없음 | 5.8% | 200 | 27 | 93개월 |
| 치킨 매장형 | 3,776 | 15,110 | 없음 | 12.5% | 200 | 440 | 35개월 |
만 원. 매출·창업비·로열티는 각 정보공개서, 남는 돈·회수는 브랜드마다 위 계산기의 기본 가정으로 낸 값. 종료·해지는 2024년 말 가맹점 수 대비 그해 계약이 끝나거나 해지된 가맹점 비율(공정위 가맹정보, 명의 변경은 뺌). 줄을 누르면 위 계산기가 그 브랜드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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