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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배우 둘이 120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되기까지
목차 · 5개 칸
- 이정재가 가진 아티스트컴퍼니 주식 422만 5,882주는 2026년 10월 8일 종가로 약 177억 원어치로 추산됨.
- 정우성이 가진 171만 4,108주는 같은 날 약 72억 원어치임.
- 두 사람이 이 회사(옛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되려고 2023년 12월에 낸 현금은 120억 원이었고, 그 주식은 증자를 발표한 지 2주도 안 돼 한때 880억 원어치까지 올랐다가 내려왔음.
- 이 이야기에는 회사가 셋 나옴.
- 두 사람이 세운 배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두 사람이 사들인 광고 기술 상장사 와이더플래닛, 그리고 그 상장사가 사들인 드라마 제작 상장사 래몽래인임.
- 소속사는 2025년 1월 상장사에 합쳐졌고, 상장사가 소속사의 이름을 물려받아 지금의 코스닥 상장사 ㈜아티스트컴퍼니(321820)가 됐음.
- 시작은 영화 한 편이었음.
- 두 사람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권투 선수와 흥신소 직원으로 함께 나온 뒤 친구가 됐다고 2016년 5월 보도됨.
- 둘 다 1973년생이고, 이정재는 동국대 연극영상학과를 나왔음(사업보고서).
- 2007년에는 둘이 의류회사 FAB Inc를 세워 함께 사업을 해 본 적도 있다고 같은 기사는 전했음.
- 그리고 2016년 5월 19일, 두 사람은 공식 보도자료로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함께 세웠다고 알렸음.
- 회사는 두 사람이 소속 배우이자 공동 설립자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음.
- 처음에는 두 사람이 공동대표를 맡았다고 보도됐고, 2017년 12월 정우성은 전문 매니저 출신 김병선 대표에게 자리를 넘기고 이사로 물러났음(회사 발표).
- 소속사는 배우가 영화·드라마·광고로 번 돈에서 정해진 몫을 수수료로 받는 사업임(사업보고서).
- 그러다 2021년 '오징어 게임'이 나왔음.
-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이 넷플릭스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흥행한 그해 12월 22일, 소속사를 두고 1,050억 원짜리 투자 합의가 맺어졌음.
- 위지윅스튜디오 공시에 따르면 위지윅스튜디오가 800억 원, 게임 회사 컴투스가 250억 원을 넣어 '아티스트홀딩스'라는 회사를 세우고 소속사 지분을 사기로 이정재·정우성과 합의했음.
- 2022년 1월 정우성은 여러 매체와 한 화상 인터뷰에서 시대가 발전하며 큰 자본의 투입은 불가피해지고 있고, 어떤 파트너가 필요한지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말했음.
- 그런데 이 합의는 5개월 만에 깨졌음.
- 2022년 5월 27일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분 투자로 묶이기보다 각자의 사업에서 경쟁력을 쌓는 게 낫다고 보고 당사자들이 서로 합의해 투자합의서를 없던 일로 했다고 공시했음.
- 그사이 소속사의 몸집은 커졌음.
- 소속사의 매출은 2022년 239억 원, 2023년(12월 16일까지) 354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2022년 3억 원 흑자, 2023년 2억 원 적자로 거의 남지 않았음(합병 결정 공시에 실린 재무제표).
- 그다음 두 사람은 거꾸로 상장사를 샀음.
- 2023년 12월 8일,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이 이정재와 정우성 등에게 새 주식 596만 5,460주를 한 주 3,185원에 발행해 약 190억 원을 받기로 했음.
-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 세워져 2021년 이익이 없어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면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오른 회사로, 웹과 모바일에서 사람들의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 광고를 띄우는 플랫폼을 운영했음.
- 이 회사는 2022년 순손실 190억 원을 내 자본이 1년 새 256억 원에서 74억 원으로 줄어 있었음(사업보고서, 연결).
- 새 주식 가운데 이정재가 313만 9,717주(약 100억 원), 정우성이 62만 7,943주(약 20억 원)를 받았고, 나머지는 위지윅스튜디오와 개인 투자자들이 받았음.
- 받은 돈 190억 원 가운데 120억 원은 운영자금, 70억 원은 빚 갚는 데 쓰겠다고 공시됐음.
- 2023년 12월 20일 돈이 들어오자 이정재가 지분 24.39%로 최대주주가 됐고, 기존 공동대표 두 사람(합쳐 16.49%)을 넘어섰음.
- 지분 5% 넘는 주주가 내는 대량보유 보고서에 두 사람은 이 돈이 빌린 돈이 아니라 자기 보유 자금이라고 적었음.
- 이렇게 받은 새 주식은 1년 동안 팔 수 없게 묶였음(보호예수).
- 신주를 시세보다 싸게 받아 회사 지분을 쥐는 방식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라고 하며, 기존 주주의 지분은 그만큼 옅어짐.
- 발표 날부터 주가가 뛰었음.
- 증자 발표 전날인 12월 7일 종가는 3,715원이었는데, 발표 당일 4,825원으로 하루 만에 30% 올랐고 거래소가 까닭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음.
- 회사는 따로 알릴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했음.
- 그 뒤 주가는 12월 21일 장중 2만 9,850원까지 올라 2만 3,350원에 마감했는데, 발행가의 약 7배였음.
- 그날 종가로 치면 이정재의 주식은 약 733억 원, 정우성의 주식은 약 147억 원어치였음.
- 이 무렵 이정재가 정치인 한동훈과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종목이 이른바 정치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10배 가까이 올랐다고 보도됐음.
- 2024년 3월 29일 회사 이름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바뀌었고, 이정재와 정우성은 사내이사가 됐음.
- 대표는 위지윅스튜디오 전략기획실장 출신 이태성이 맡았음.
- 두 번째 회사는 드라마 제작사였음.
- 2024년 3월 12일 와이더플래닛은 코스닥 상장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의 새 주식을 180억 원에 사서 지분 18.85%를 갖기로 했음.
- 같은 증자에서 이정재 개인과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박인규도 50억 원씩 내고 50만 3,524주씩 받았고, 셋이 합쳐 지분 29.33%로 래몽래인의 최대주주가 됐음.
-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증자 전 본인과 특수관계인 지분 14.23%)는 최대주주 자리를 내준 뒤에도 대표로 남아 있었음.
- 그리고 다툼이 시작됐음.
- 2024년 6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정재·정우성·이태성을 래몽래인 이사로 앉히려고 법원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게 해 달라고 신청했음.
- 7월에는 이정재 등과 함께 래몽래인 회계장부를 보여 달라는 가처분도 냈음.
- 반대편에서는 래몽래인의 일부 주주들이 이정재 쪽에 준 새 주식을 무효로 해 달라는 소송과, 그 주식의 의결권을 막아 달라는 가처분을 냈음.
- 판가름은 주주총회 전날 났음.
- 2024년 10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투자계약상 권리 등을 근거로 낸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쪽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김동래 대표가 다음 날 주주총회에서 이정재 쪽 안건에 찬성표를 던져야 하고, 어기면 50억 원씩 물어야 한다고 결정했음.
- 10월 31일 주주총회에서 이정재·정우성·이태성이 사내이사로 뽑혔고, 회사 이름은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바뀌었음.
- 김동래 대표는 11월 11일 대표에서 물러났고, 12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직에서도 해임됐음.
- 이태성이 래몽래인 대표를 맡은 뒤 2024년 12월 13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는 황경주로 바뀌었음.
- 새 주식을 막아 달라던 가처분은 2025년 9월 대법원에서, 새 주식을 무효로 해 달라던 소송은 2026년 8월 12일 대법원에서 기각돼 이정재 쪽이 모두 이겼음.
- 그다음은 소속사를 상장사에 얹는 일이었음.
- 2024년 11월 5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합쳐 없애고 자기 안으로 들이기로(흡수합병) 했는데, 그때 소속사 지분은 이정재와 정우성이 47.53%씩 갖고 있었음.
- 소속사는 그보다 앞선 2023년 12월 16일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다른 비상장 법인과 합쳐졌고, 그 법인이 아티스트컴퍼니라는 이름을 이어받은 상태였음(합병 결정 공시).
- 외부 평가에서 소속사 한 주는 상장사 주식 229.1주와 같게 매겨졌고, 이 값으로 치면 소속사 전체는 약 414억 원이었음.
- 상장사는 현금 대신 새 주식 222만 4,566주를 발행해 소속사 주주에게 나눠 줬고, 이정재와 정우성은 108만 6,165주씩 받았음.
- 합병이 끝난 2025년 1월 17일, 이 주식은 한 주 1만 1,000원, 한 사람당 약 119억 원어치로 장부에 올랐음(사업보고서).
- 그 결과 정우성의 지분은 4.70%에서 10.99%로, 이정재는 23.49%에서 27.10%로 늘었고 두 사람 몫을 합치면 38.09%가 됐음.
- 2025년 3월 28일 상장사는 소속사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아 ㈜아티스트컴퍼니가 됐음.
- 그 사이 조사 보도도 있었음.
- 증자 발표 전 한 달 남짓 사이에 주가는 11월 1일 2,755원에서 12월 7일 3,715원으로 35% 올랐고, 하루 거래량도 1만 주 남짓에서 46만 주로 늘어 있었음.
- 2024년 12월 초 금융당국이 와이더플래닛 증자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가 있었는지 조사한다는 보도가 나와 주가가 크게 흔들렸음.
- 회사는 금융위원회 조사관에게서 회사 임직원과 주요 주주는 혐의가 없고 외부의 정황 때문에 자료를 요청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고 보도됐음.
- 이정재 쪽 투자자들은 1년 보호예수에 묶여 아무 이익도 얻지 못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었음.
- 이 조사의 최종 결과는 이 글을 쓴 2026년 10월 12일 기준으로 확인하지 못했음.
- 합병 뒤 매출은 두 배가 됐음.
- 2025년 연결 매출은 466억 원으로 한 해 전 213억 원의 두 배를 넘었고, 그중 344억 원이 배우 매니지먼트에서 나왔음(사업부별 매출, 별도 기준).
- 매니지먼트 매출 가운데 119억 원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었음.
- 그래도 본업에서는 3년 내리 밑졌음.
- 영업손실은 2023년 33억 원, 2024년 31억 원, 2025년 40억 원이었음.
- 2025년 순이익 11억 원은 본업이 아니라 파생상품 평가이익 같은 금융 쪽 이익 덕분이었다고 회사가 설명했음.
- 2026년 상반기에도 매출 167억 원에 영업손실 25억 원을 냈음(반기보고서).
- 그리고 2026년, 회사의 모양이 다시 바뀌는 중임.
- 2026년 7월 22일 회사는 와이더플래닛 시절부터 하던 광고 플랫폼 사업 전부를 광고 회사 레인보우8에 50억 원에 팔기로 했고, 9월 2일 주주총회가 이를 승인했음.
- 이 사업은 2025년 매출의 21%인 98억 원을 내던 부문이고, 대금은 2026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번에 나눠 받기로 했음.
- 결국 두 사람이 사들인 상장사에서 원래 있던 광고 사업은 빠지고 소속사가 그 자리를 채우게 됨.
- 드라마 제작사 지분도 일부 넘겼음.
- 회사는 2025년 4월 종합편성채널 MBN을 운영하는 매일방송과 제작사 스튜디오지담에 아티스트스튜디오 주식으로 바꿔 받을 수 있는 교환사채를 발행했고, 3월부터 스튜디오지담 대표 안형조가 아티스트스튜디오 대표를 맡았음.
- 2026년 6월 1일에는 회사와 이정재가 아티스트스튜디오 주식을 40만 8,345주씩 한 주 1만 3,469원에 스튜디오지담에 팔기로 계약했음.
- 이정재 몫은 9월 1일 넘어가 약 55억 원을 받았고, 회사 몫 55억 원은 10월 30일에 넘어갈 예정임.
- 이정재가 2024년 한 주 9,930원에 산 주식을 그날 시장 종가 2,445원의 5배가 넘는 값에 판 셈임.
- 매일방송은 9월 21일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새 주식 149만 2,537주를 40억 원에 받았음.
- 2026년 7월 15일에는 대표가 황경주에서 박승현으로 바뀌었음.
- 9월 17일 회사는 등기하지 않은 임원 한 명이 맡은 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감사가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공시했고, 피해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음.
- 이 금액이 10억 원 이상이거나 자기자본의 3% 이상으로 정해지면 상장을 유지할 자격이 있는지 따지는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함께 알렸음.
- 그리고 10월 2일, 정우성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났음.
- 임기는 2027년 3월까지였고, 회사와 정우성 모두 물러난 까닭을 밝히지 않았음.
- 정우성은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았고, 10월 8일 이정재와 따로 지분 10.99%를 보고하면서 직업란에 '영화 배우'라고 적었음.
- 이정재는 사내이사이자 최대주주로 남아 지분 27.10%를 갖고 있음.
- 연봉을 역 앞 건물로 옮긴 운동선수들과 달리, 두 사람은 이름값으로 키운 소속사를 상장사 주식으로 옮긴 셈임. 비슷한 글 서장훈, 농구 연봉을 세 나오는 건물로 바꾸기까지
- 그럼 이정재·정우성의 보유 지분 가치를 추산해봄.
- 근거는 2026년 10월 8일 두 사람이 낸 대량보유 보고서이고, 이정재는 422만 5,882주, 정우성은 171만 4,108주를 가졌음.
- 2026년 10월 8일 종가 4,190원(네이버 증권)을 곱하면 이정재는 약 177억 원, 정우성은 약 72억 원임.
- 같은 종가로 회사 전체(1,559만 1,376주)는 약 653억 원이고, 증자 직후 발행가로는 약 410억 원, 2023년 12월 21일 종가로는 약 3,037억 원이었음.
- 이정재는 여기에 아티스트스튜디오 지분을 판 현금 약 55억 원과 남은 9만 5,179주(같은 날 종가 4,675원으로 약 4억 원)가 더 있음.
- 들인 돈과 견주면 이정재는 현금 150억 원(상장사 100억 원, 드라마 제작사 50억 원)과 소속사 지분을 넣었고, 정우성은 현금 20억 원과 소속사 지분을 넣었음.
- 와이더플래닛 증자로 받은 주식만 떼어 보면 이정재는 100억 원이 약 132억 원, 정우성은 20억 원이 약 26억 원이 됐음.
- 합병으로 받은 주식은 장부에 한 사람당 약 119억 원으로 올랐지만, 지금 종가로는 약 46억 원어치임.
- 이 값은 줄어들 수 있음.
- 회사는 3년 내리 영업적자를 냈고, 2026년 상반기에도 적자였음.
- 배임 혐의 금액이 정해지면 상장 유지 심사를 받을 수 있고, 주식을 팔 때는 세금도 냄.
- 최대주주 지분은 한꺼번에 팔기 어려워 종가 그대로 현금이 된다는 보장도 없음.
아티스트컴퍼니 숫자로 보기 (사업보고서, 억 원)
| 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최대주주 쪽 지분 |
|---|---|---|---|---|
| 2023 | 213 | -33 | -53 | 이정재 23.49%, 정우성 4.70% |
| 2024 | 213 | -31 | -78 | 이정재 23.49%, 정우성 4.70% |
| 2025 | 466 | -40 | 11 | 이정재 27.10%, 정우성 10.99% |
| 2026 상반기 | 167 | -25 | -24 | 이정재 27.10%, 정우성 10.99% |
출처는 와이더플래닛·아티스트유나이티드·아티스트컴퍼니 사업보고서와 2026년 반기보고서(DART)이고 모두 자회사까지 합친 연결 기준임. 2025년부터 소속사 실적이 합쳐졌음.
🍿 여담
- 2016년 설립 소식은 이정재가 그해 5월 초 이전 소속사와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온 지 2주 남짓 만에 나왔음.
- 2021년 1,050억 원 합의 때 공시에는 투자받을 회사 이름이 '(가칭) 아티스트홀딩스'로만 적혔고, 이 회사는 끝내 세워지지 않았음.
- 2023년 12월 대량보유 보고서에서 두 사람의 직업은 '(주)아티스트컴퍼니 이사'였는데, 2026년 10월 정우성의 보고서에는 '영화 배우'로 바뀌었음.
- 래몽래인 주주총회 날 법원은 표결이 제대로 됐는지 지켜볼 검사인으로 변호사 한 명을 보냈고, 그 보수 660만 원은 래몽래인이 내게 했음.
- 지금 회사 이름 아티스트컴퍼니는 2016년 두 사람이 세운 소속사 이름이고, 와이더플래닛이라는 이름은 2024년 3월에 사라졌음.
💰 어떻게 벌었나
출연료 수수료 → 소속사 → 상장사 지분
- 이정재·정우성이 가진 건 돈보다 먼저 이름값이었고, 그 이름값이 배우들을 모은 소속사가 됐다가 지금은 상장사 지분이 됨.
- 소속사는 배우가 영화·드라마·광고로 버는 돈에서 정해진 몫을 받는 회사라, 이름 있는 배우가 모일수록 회사 값이 쌓이는 자산이 됨.
- 2025년 매니지먼트 매출은 344억 원이었고, 그중 119억 원이 해외 활동에서 나왔음.
- 레버리지는 상장사의 주식에서 나왔고, 현금 120억 원으로 자본이 74억 원까지 줄었던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된 뒤, 소속사는 현금 한 푼 없이 새 주식을 받는 합병으로 그 위에 얹었음.
- 그래서 정우성의 지분은 현금을 더 넣지 않고도 4.70%에서 10.99%로 늘었는데, 회사를 키우려면 매번 자기 돈을 넣어야 하는 비상장 소속사라면 어려운 일임.
- 시장이 매긴 회사 값은 증자 직후 약 410억 원에서 2023년 12월 21일 약 3,037억 원까지 올랐다가, 2026년 10월 8일 약 653억 원으로 내려와 있음.
- 아쉬운 점은 본업의 이익임.
- 매출은 두 배가 됐지만 영업이익은 3년 내리 적자였고, 원래 있던 광고 사업은 팔고 드라마 제작사 지분도 일부 넘기는 중임.
- 같이 회사를 세운 정우성은 2026년 10월 사내이사에서 물러났고(지분은 그대로), 이사회에 남은 창업자는 이정재 한 사람임.
관련 링크
공시 50건(아티스트컴퍼니·래몽래인·위지윅스튜디오), 본인 인터뷰 1건(보도), 보도 7건, 네이버 증권 시세를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아티스트컴퍼니: 회사 공식 사이트
- 더팩트 정우성 인터뷰(2022): 1,050억 원 합의를 두고 정우성이 직접 밝힌 배경
- 위지윅스튜디오 아티스트홀딩스 투자합의 해제 공시(2022): 1,050억 원 합의가 상호 합의로 해제된 사유
-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 결정(2023): 한 주 3,185원, 이정재·정우성 배정 주식 수
- 이정재 대량보유 보고서(2023): 취득 자금이 자기 보유 자금이라는 기재
- 래몽래인 의결권 가처분 결정(2024): 김동래 대표에게 찬성 의결권 행사를 명한 법원 결정
- 아티스트유나이티드 합병 결정(2024): 합병 비율 1:229.1, 소속사 지분 47.53%씩
- 아티스트컴퍼니 2025년 사업보고서: 주주 현황, 사업부별 매출, 3년 영업손실
- 아티스트컴퍼니 영업양도 결정(2026): 광고 플랫폼 사업 50억 원 매각
- 정우성 대량보유 보고서(2026): 사내이사 사임 뒤 지분 10.99% 신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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