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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루(Marc Lou), 서울 거리에서 장갑을 팔던 개발자가 스타트업 36개 끝에 324만 달러를 벌기까지
목차 · 5개 칸
- 프랑스 개발자 마크 루(Marc Lou)가 혼자 만든 서비스들은 결제 기록으로 매출을 확인해 주는 사이트 TrustMRR 기준 2026년 10월 17일까지 모두 324만 6,362달러를 벌었음.
- 그가 2026년 3월 쓴 셈법(한 해 매출의 4배)으로 치면 분석 도구 DataFast는 약 140만 달러이고, 거래소 TrustMRR에는 120만 달러에 사겠다는 제안이 왔다가 그가 거절했음.
- 들고 시작한 건 2016년 컴퓨터공학 학위와, 파리 식당에서 시급 10달러를 받던 웨이터 일이었다고 그는 썼음.
- 2026년 9월 자기 뉴스레터에 쓴 10년 이야기에서 그는 친구들이 파리의 회사에 지원할 때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보고 다음 마크 저커버그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썼음.
- 2017년 3월 10일 모든 걸 그만두고 서울로 가, 친구와 엔젤 투자자들에게서 10만 달러를 모아 직원 2명의 AI 스타트업을 차렸다고 함.
- 그해 12월 그는 외국에서 돈이 떨어졌고, 커플용 벙어리장갑을 할머니에게 50개 떠 달라고 해 페이스북 광고로 팔려다 하나도 못 팔았다고 썼음.
- 2018년 1월에는 영하 15도 서울 거리에서 여자 친구와 밤마다 한 켤레 20달러에 장갑을 팔았고, 하루 두 켤레가 팔렸다고 했음.
- 그래서 목표를 줄였음.
- 그는 "코드로 온라인에서 1달러 벌기"를 목표로 잡았고, 2018년 7월 일본 오사카에서 비자 때문에 머물던 게스트하우스에서 받은 통화가 첫 유료 서비스 바이럴리봇(VirallyBot)이 됐다고 썼음.
- 바이럴리봇은 모두 약 10만 달러를 벌었고, 그는 그해 9월 여자 친구와 발리로 옮겼다고 함.
- 2020년 코로나로 매출이 0이 됐고, 프랑스에서 결혼한 뒤 발리로 돌아가지 못해 파리의 부모님 집에서 지냈다고 썼음.
- 2021년 3월 부모님이 미리 준 상속금 10만 달러를 테슬라 주식에 모두 넣었는데, 2주 만에 3만 6,000달러가 줄었다고 함.
- 27살에 돈 없이 부모님 집에 사는 자신을 보며 우울증을 겪었다고 그는 썼음.
- 그 뒤 한 달 9,000달러를 받고 강의 판매로 유명한 타이 로페즈(Tai Lopez) 회사의 개발자로 들어갔지만, 2021년 11월 해고됐다고 했음. 비슷한 글 타이 로페즈(Tai Lopez), '내 차고에서' 광고로 강의를 팔고 망한 브랜드에 투자자 돈을 모으기까지
- 그 회사에 다니며 하루 1시간씩 한국어를 배워 석 달 뒤 한국인 아내와 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도 썼음.
- 판을 바꾼 건 2023년 9월이었음.
- 그해 8월 가족과 한국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리고 돌아온 그는, 얼굴 없는 AI 프로젝트를 접고 자기가 쓸 제품만 만들기로 했다고 썼음.
- 2023년 9월 1일 스타트업을 빨리 만들게 해 주는 코드 묶음 ShipFast를 냈고, 아내에게 100달러만 벌어도 운이 좋은 거라 했는데 그달 4만 달러가 들어왔다고 했음.
- 11월에는 직원 없이 한 달 매출 6만 5,400달러, 이익률 91%가 됐고, 2023년 ShipFast로만 20만 달러 가까이 벌었다고 썼음.
- 2024년 4월에는 유튜브 영상 덕에 ShipFast 한 달 매출이 13만 3,000달러까지 올랐다고 함.
- 2024년 8월 그는 혼자 100만 달러를 벌었다며, 85%가 이익이고 19%를 세금으로 냈고, 7년과 번아웃 두 번, 우울증 한 번이 걸렸다고 썼음.
- 다음은 강의와 분석 도구였음.
- 영상 아래 코딩을 어떻게 배웠냐는 질문이 많아 하루 6시간씩 9개월 걸려 만든 코딩 강의 CodeFast는 나온 지 이틀 만에 10만 달러를 벌었다고 썼음.
- 2024년 말까지 그가 번 돈은 120만 달러였지만, 숫자를 지키려 점점 더 일해야 하는 쳇바퀴 같았다고 했음.
- 2026년 1월 그는 2025년 103만 2,000달러를 벌었고, 2024년보다 20% 적지만 15곳에서 돈이 들어와 더 고르게 됐다고 썼음.
- 방문자와 매출을 함께 보여 주는 DataFast는 처음 사용자가 4명이었는데, 2026년 3월 한 달 구독 매출 2만 달러를 넘겨 512일 만에 목표를 이뤘다고 썼음.
- 그리고 거래소를 만들었음.
- 2025년 10월 30일 그는 스타트업들의 결제 매출을 검증해 순위를 보여 주는 TrustMRR을 열었음.
- 2026년 9월 글에서 그는 이 사이트를 6시간 만에 AI로 만들었고, 9개월 동안 매출 약 30만 달러에 인수 수수료 약 3만 달러를 벌었다고 썼음.
- 2026년 1월 무렵 누군가 TrustMRR을 100만 달러에 사겠다고 했고, 더 달라고 하자 120만 달러가 됐지만 팔지 않았다고 했음.
- 그는 같은 해 키프로스로 옮겼다고 썼음.
- 그런데 대부분은 실패였음.
- 그는 36개 스타트업 가운데 90%가 실패했고, ShipFast와 TrustMRR은 하룻밤에 터졌고 DataFast는 천천히 컸으며 나머지 30개는 거의 돈을 벌지 못했다고 썼음.
- TrustMRR 기록으로 2026년 10월 17일 ShipFast의 지난 30일 매출은 1,694달러로, 2024년 4월 한 달 13만 3,000달러에서 크게 줄었음.
- 같은 날 그의 소개 페이지에는 한 달 합계 8만 9,100달러가 적혀 있고, TrustMRR 4만 7,000달러, DataFast 3만 500달러, CodeFast 5,000달러였음.
- 혼자 여러 서비스를 굴리며 매출을 공개하는 방식은 피터 레벨스에게서 먼저 유명해졌음. 비슷한 글 피터 레벨스(Pieter Levels), 12개월에 스타트업 12개를 내던 개발자가 직원 없이 한 달 25만 달러를 벌기까지
- 그럼 마크 루의 사업 가치를 추산해봄.
- 회사를 판 적이 없어 그가 2026년 3월 쓴 셈법, 한 해 매출의 4배를 썼음.
- DataFast는 2026년 10월 17일 한 달 구독 매출 2만 9,237달러라, 한 해 35만 844달러의 4배인 약 140만 달러임.
- TrustMRR은 실제로 들어온 제안가 120만 달러를 쓰면, 둘을 합쳐 약 260만 달러이고 2026년 10월 16일 환율 1,332.1원으로 약 34억 6,000만 원임.
- 그동안 번 돈 가운데 남은 현금과 투자는 밝히지 않아 더하지 않았고, 테슬라 주식은 20년 동안 쓰지 않겠다며 자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썼음.
마크 루 숫자로 보기 (본인 소개 페이지와 TrustMRR, 한 달 달러)
| 시점 | 합계 | 가장 큰 서비스 |
|---|---|---|
| 2023년 11월 | 6만 5,400 | ShipFast |
| 2024년 4월 | 8만 9,600 | ShipFast 8만 2,000 |
| 2025년 1월 | 18만 2,100 | CodeFast 13만 6,400 |
| 2025년 10월 | 4만 4,400 | CodeFast 1만 7,900 |
| 2026년 3월 | 7만 700 | TrustMRR 2만 2,600 |
| 2026년 10월 | 8만 9,100 | TrustMRR 4만 7,000 |
출처는 그의 뉴스레터(2023년 11월)와 marclou.com 소개 페이지의 인터넷 아카이브 보관본·2026년 10월 17일 화면이고, 모두 본인 공개 숫자임.
🍿 여담
- 본문의 장갑에는 이름이 있었음.
- 그는 한 켤레에 두 사람이 손을 넣는 벙어리장갑을 '글러버스(Glovers): 연인을 위한 장갑'이라고 불렀고, 이름이 꽤 자랑스러웠다고 썼음.
- 한국인 할머니가 50켤레를 뜨는 데 한 달 반이 걸렸다고 함.
- 영하 15도 거리에 두 시간 서 있으려고 둘이 맥주 1리터를 먼저 마셨다고도 썼음.
- 2025년 그의 소개 페이지 머리에는 "어디서든 해고당해서 나를 고용했다"는 문장이 있었음.
💰 어떻게 벌었나
36번 출시 → ShipFast → 강의 → TrustMRR
- 마크 루가 파는 건 다른 1인 개발자가 빨리 만들고 돈을 벌게 돕는 도구와 강의이고, 값은 그 개발자들이 냄.
- 한 번 만든 코드 묶음과 강의는 몇 번을 팔아도 다시 만들 필요가 없는 자산이고, ShipFast는 모두 127만 2,593달러어치가 팔렸음.
- 2024년 번 100만 달러 가운데 85%가 이익이었다고 그는 썼음.
- X 팔로워 41만 명이 새 제품마다 첫 손님이 되니, 광고비 없이 출시 첫날 매출을 내는 레버리지가 됨.
- 회사 가치는 그의 셈법으로 DataFast 약 140만 달러, TrustMRR 제안가 120만 달러임.
- 아쉬운 점은 오래가지 않는 매출임.
- 한 달 13만 3,000달러였던 ShipFast가 2년 반 뒤 30일 1,694달러가 됐듯, 한 번 팔고 끝나는 제품은 새 제품이 계속 나와야 숫자가 유지됨.
관련 링크
본인 뉴스레터 16건, TrustMRR 매출 기록 6건, 본인 사이트와 보관본 11건, 본인 영상 3건, 인터뷰 1건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marclou.com: 본인 소개 페이지와 서비스별 한 달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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