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2일 전인물해외1인 사업 0 12
목차 · 3개 칸
  1. 드마코가 리무진 예약 사이트를 두 번 팔고 받은 돈은 공개된 값만 더해 약 480만 달러, 지금 환율로 약 64억 원으로 추산됨.
  2. 26살에는 어머니 집에 얹혀살며 벌이는 사업마다 접던 청년이었음.
  3. 시작은 람보르기니 한 대였음.
  4. 10대 때 람보르기니를 탄 젊은 백만장자를 만난 뒤 '젊어서 부자가 되는 길'을 찾아 나섰다는 게 출판사의 소개임.
  5. 본인도 람보르기니가 늘 꿈의 차였고, 그 꿈이 자신을 창업으로 이끌었다고 말함.
  6. 쿠폰을 모으고 아껴 쓰며 퇴직연금에 넣는 방식으로는 그 차에 닿을 수 없다고 봤다고 함.
  7. 하지만 20대는 실패의 연속이었음.
  8. 운동 보충제부터 자동차 오디오까지 여러 사업을 벌였다가 접었다고 스스로 적었음.
  9. 20대 중반에도 어머니 집에 살았고, 어머니는 마트 델리 코너에서라도 일하라고 다그쳤다고 함.
  10. 그가 고른 일 가운데 하나가 리무진 운전이었음.
  11. 리무진 회사를 차리고 싶어 일을 배우러 들어갔지만, 몇 년 해 보니 자기가 원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함.
  12. 대신 손님의 한마디에서 기회를 봤음.
  13. 뉴욕에서 탈 리무진을 아느냐는 손님의 질문에, 다른 도시의 리무진을 찾을 길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함.
  14. 그렇게 돈도 인터넷 교육도 없이 전 세계 차량 예약을 중개하는 사이트를 시작했고, 본인 글에는 1997년이라고 적혀 있음.
  15. 이름은 limo-search.com에서 limousinesonline.com을 거쳐 Limos.com이 됐음.
  16. Limos.com 주소는 닷컴 열풍 한가운데인 1999년, 캐나다의 개인에게 1만 달러에 샀다고 함.
  17. 그 돈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로 치렀음.
  18. 주소 하나에 큰돈을 걸어 회사를 키운 이야기는 Chess.com도 같음. 비슷한 글 에릭 알레베스트(Erik Allebest), 5만 5,000달러짜리 도메인을 Chess.com으로 키우기까지
  19. 처음에는 리무진 업체에 광고비를 받는 목록 사이트였음.
  20. 그러다 업체는 공짜로 가입하고, 실제 손님 문의가 올 때만 건당 돈을 내는 방식으로 바꿨음.
  21. 이렇게 손님 문의 한 건 한 건을 파는 사업을 '리드 생성'이라고 부름.
  22. 가입 부담이 사라지자 업체가 몰렸고, 성장이 가팔라졌다고 함.
  23. 그리고 2000년, 첫 번째 매각이 찾아왔음.
  24. 원룸에서 라면을 먹던 시절 큰돈을 내밀자 덥석 팔았고, 본인은 그 까닭을 한마디로 "어리석음"이라고 했음.
  25. 첫 매각가는 『부의 추월차선』에 120만 달러로 나오고, 2011년 인터뷰에서 본인은 그중 현금이 50만 달러였고 나머지는 스톡옵션이었는데 휴지가 됐다고 말함. 비슷한 글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부의 추월차선』
  26. 매각가 대부분을 차지하던 조건부 대금도 받지 못했다고 적었음.
  27. 이런 대금을 '언아웃'이라고 하는데, 판 뒤에 약속한 실적을 채워야 받는 나머지 돈을 뜻함.
  28. 남은 돈마저 기술주에 넣었다가 닷컴 붕괴를 맞아, 손에 남은 건 30만 달러도 안 됐다고 함.
  29. 반전은 곧 찾아왔음.
  30. Limos.com을 사 간 회사가 파산에 몰리자, 그에게 25만 달러에 되사라고 제안해 왔음.
  31. 계약금 7만 달러를 내고 나머지는 사이트가 버는 돈으로 갚아, 2년 만에 다 치렀다고 함.
  32. 그 뒤 6년 동안 키운 회사는 달마다 여섯 자리 달러, 곧 10만 달러 넘는 이익을 내는 업계 선두가 됐다고 본인은 적었음.
  33. 인터뷰에서는 연 매출 200만~400만 달러, 이익률 약 60%였다고 말함.
  34. 회사가 사람과 시스템으로 돌아가자, 밖에서 놀다 들어와도 하루 5,000달러가 벌려 있었다고 함.
  35. 그는 이렇게 주인이 없어도 돈을 버는 사업을 '돈 나무'라고 불렀음.
  36. 2007년 가을, 그는 피닉스의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두 번째로 팔았음.
  37. 2007년 9월 미국 SEC 공시에 따르면 애리조나에서 세운 회사 AZ Limos가 Limos.com의 자산과 사업을 430만 달러에 샀음.
  38. 본인 말로는 26살에 어머니 집에 살다가 31살에 첫 백만 달러를 모았고, 37살에 '은퇴'했음.
  39. 회사를 판 뒤 몇 년을 쉬며 글을 썼음.
  40. 스무 살 때 읽었으면 좋았을 책, 실패하며 방향을 찾던 어린 자신에게 쓰는 책이었다고 함.
  41. 그렇게 『The Millionaire Fastlane』(부의 추월차선)이 2010년 말 조용히 나왔음.
  42. 책은 부자가 되는 길을 셋으로 나눠, 목차에서 인도는 '가난을 만드는 지도', 서행차선은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 추월차선은 '부자를 만드는 지도'라고 부름.
  43. 출판사는 서행차선을, 아끼고 모아 65세쯤 휠체어를 탈 때 부자가 되는 '40년짜리 플랜'이라고 소개함.
  44. 추월차선에 오를 사업은 필요·진입·통제·규모·시간, 다섯 가지 계명으로 따져 고르라고 함. 비슷한 글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부의 추월차선』
  45. 그가 2007년 세운 포럼도 이 원칙 위에 있어, 다단계·드롭시핑·제휴 마케팅처럼 진입 장벽이 낮은 사업 이야기는 금지함.
  46. 책은 미국 서점보다 파리·방콕·서울 서점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본인이 적을 만큼 해외에서 먼저 컸음.
  47. 한국어판은 2013년 8월 20일 토트에서 나왔음.
  48. 출판사는 이 책을 '국내 유명서점 10년간 종합 베스트셀러'로 소개하며 2022년 10주년 특별판을 냈음.
  49. 뒤이어 『언스크립티드』(부의 추월차선 완결판)와 『부의 추월차선 위대한 탈출』도 한국어로 나왔음.
  50. 지금 그는 책을 내는 비페리온 출판사를 운영하고, 포럼 TheFastlaneForum.com을 이끌고 있음.
  51. 목표 관리 서비스 GoalSumo를 함께 세웠다가 2025년에 팔았다고 사이트에 적어 두었음.
  52. 사이트에는 자신은 어떤 코칭도 팔지 않고 먼저 연락하지도 않으니, 그를 사칭한 계정을 조심하라는 공지가 따로 있음.
  53. 그럼 드마코가 받은 매각 대금을 추산해봄.
  54. 확인되는 숫자는 2000년 첫 매각 때 현금 50만 달러(본인이 밝힌 값)와 2007년 두 번째 매각 때 430만 달러(SEC 공시)임.
  55. 본인은 2011년 인터뷰에서 두 번째 매각가를 450만 달러라고 했음.
  56. 두 값을 더하면 480만 달러이고, 2026년 10월 8일 환율(유럽중앙은행 기준 1달러 1,343원)로 약 64억 원임.
  57. 공시에 판 사람 이름은 없고 지분 기록도 공개되지 않아, 이 돈이 모두 그의 몫이었는지는 알 수 없음.
  58. 첫 매각 대금의 대부분을 기술주에서 잃었고 회사를 되사는 데 25만 달러를 다시 냈다는 점도 이 추산에 들어 있지 않음.
  59. 본인은 소개 글에서 자산을 '두둑한 여덟 자리', 곧 수천만 달러대라고만 밝혔음.
  60. 출판사 소개에는 '수백억대 자산가'로 적혀 있음.
  61. 회사를 판 돈보다 책과 투자로 불린 몫이 더 커졌다는 뜻임.

💰 어떻게 벌었나

리무진 업체 × 손님 문의 한 건

  1. Limos.com이 파는 건 리무진을 찾는 손님의 문의 한 건이고, 값은 그 손님을 받고 싶은 리무진 업체가 냄.
  2. 업체는 공짜로 가입하고 문의가 올 때만 돈을 내니 업체가 몰렸고, 업체가 많을수록 손님도 찾아오는 목록이 쌓이는 자산이 됨.
  3. 인터뷰에서 밝힌 연 매출 200만~400만 달러에 이익률 약 60%를 곱해 보면 한 해 이익은 120만~240만 달러쯤임.
  4. 사이트는 문의가 열 배로 늘어도 차와 기사를 늘릴 필요가 없어서, 리무진 회사를 직접 차리는 것보다 레버리지가 훨씬 컸음.
  5. 그래서 회사가 사람과 시스템으로 돌아가자 밖에서 놀다 들어와도 하루 5,000달러가 벌려 있었다고 함.
  6. 그가 처음 차리고 싶었던 리무진 회사는 몇 년 일해 보고 원하는 사업이 아니라며 접었음.
  7. 회사 가치는 2007년 430만 달러였고, 본인이 밝힌 이익으로 나눠 보면 한 해 이익의 2~4배쯤에 팔린 셈임.
  8. 아쉬운 점은 첫 매각임.
  9. 원룸에서 라면을 먹던 때 서둘러 팔아 대금 대부분을 실적 조건에 걸었다가 못 받았고, 남은 돈도 닷컴 붕괴로 잃어 같은 회사를 되사야 했음.

관련 링크

본인 글·사이트 1건, 본인 인터뷰 1건, SEC 공시 1건, 책 소개 2건, 환율 2건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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