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퇴와 해고와 암 진단을 겪은 잡스가 졸업생에게 사랑하는 일을 찾을 때까지 안주하지 말라고 한 까닭이 알맹이임(영상은 스탠퍼드대 공식 채널).
- 잡스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다며 자기 인생의 이야기 세 가지만 하겠다고 말을 꺼냄.
- 첫째는 점을 잇는 이야기임.
- 생모는 아이가 대졸 부모에게 입양되기를 바랐음.
- 하지만 양부모는 대학을 나오지 않아, 대학에 꼭 보내겠다고 약속하고서야 입양이 확정됐음.
- 잡스는 양부모가 평생 모은 돈이 학비로 나가는데도 대학의 가치를 찾지 못해 여섯 달 만에 자퇴함.
- 기숙사가 없어 친구 방바닥에서 잤음.
- 콜라병을 반납해 5센트씩 모아 밥을 사 먹었음.
- 그 무렵 끌려서 들은 서체 수업이 10년 뒤 매킨토시의 아름다운 글꼴이 됐음.
- 잡스는 "앞을 내다보며 점을 이을 수는 없고, 뒤돌아볼 때만 이을 수 있다"고 말함.
- 그러니 점이 언젠가 이어진다고 믿으라는 것임.
- 둘째는 사랑과 상실의 이야기임.
- 20살에 부모님 차고에서 시작한 애플은 10년 만에 직원 4,000명이 넘는 20억 달러 회사가 됐음.
- 그런데 30살에 자기가 세운 회사에서 이사회 결정으로 공개적으로 쫓겨났음.
- 몇 달을 헤매다 여전히 이 일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다시 시작했음.
- 이후 5년 동안 넥스트와 픽사를 세웠음.
- 잡스는 해고가 "쓴 약이었지만 환자에게는 필요했다"고 돌아봄.
- 성공의 무게가 초보자의 가벼움으로 바뀐 덕에 가장 창의적인 시기를 맞았다는 것임.
- 그러니 "인생이 벽돌로 머리를 쳐도 믿음을 잃지 말라"고 함.
- 사랑하는 일을 찾을 때까지 계속 찾고 안주하지 말라는 당부임.
- 셋째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임.
- 잡스는 33년 동안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하겠는가"라고 물었음.
- 아니라는 답이 여러 날 이어지면 무언가를 바꿔야 할 때라는 것임.
- 곧 죽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남의 기대, 자존심, 실패할까 하는 두려움이 사라진다고 말함.
- 그러면 정말 중요한 것만 남는다는 것임.
- 한 해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석 달에서 여섯 달밖에 못 산다는 말을 들었음.
- 그런데 수술로 고칠 수 있는 드문 종류로 밝혀져 수술을 받았음.
- 잡스는 "시간은 한정돼 있으니 남의 삶을 사느라 낭비하지 말라"고 당부함.
-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가지라는 것임.
- 마지막으로 젊은 시절 읽던 잡지 '홀 어스 카탈로그' 마지막 호의 작별 인사 "Stay hungry, stay foolish"를 졸업생에게 건네며 연설을 마침.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 애플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1997년 2월 4일 넥스트를 4억 2,700만 달러에 인수했음.
- 잡스는 인수와 함께 애플로 돌아와 2000년 정식 최고경영자가 됐음.
- 연설 이듬해인 2006년 디즈니가 픽사를 74억 달러에 인수했음.
- 이 인수로 잡스는 하루아침에 디즈니 최대 개인 주주가 됨.
- 연설 1년 반 뒤인 2007년 1월 잡스는 아이폰을 발표했음.
- 한국에는 2년 넘게 늦은 2009년 11월 28일 KT에서 아이폰이 처음 나왔음.
- 삼성전자는 2010년 6월 갤럭시S로 맞섰음.
- 췌장암은 다시 나빠졌음.
- 잡스는 2011년 8월 최고경영자 자리를 팀 쿡(Tim Cook)에게 넘긴 뒤 그해 10월 5일 56세로 세상을 떠났음.
- 2026년 9월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4조 9,000억 달러로, 약 1조 4,000억 달러인 삼성전자의 3배를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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