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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이정환), 종잣돈 1,500만 원으로 시작해 월급쟁이부자들을 세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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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쟁이부자들을 세운 너바나(본명 이정환)가 특수관계인(본인과 특별한 관계로 묶인 사람)과 함께 가진 회사 지분 99.75%의 값을 2025년 말 순자산(자산에서 빚을 뺀 값)으로 추산하면 약 758억 원임.
- 회사 밖에 가진 부동산은 2015년 책에서 41채라고 밝혔고 2024년 8월 글에서도 '50채 시스템'이라고만 적어, 값을 매길 근거가 없어 이 추산에 넣지 않았음.
- 시작은 대기업 월급과 종잣돈 1,500만 원이었음.
- 2015년에 낸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의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과외 한 번 받지 못했고, 친구들이 어학연수를 떠나는 방학에 막노동으로 학비를 댔다고 함.
- 2021년 10월 시사저널 인터뷰에서는 반지하에 살며 전전긍긍하던 과거가 직장인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일에 매달리는 데 영향을 줬다고 말했음.
- 책의 나이표로는 27살에 대기업에 들어갔고, 28살에 결혼해 빌라 4층에 전세 신혼집을 얻었음.
- 출판사 소개에는 대기업에 다니는데도 그 허름한 빌라 꼭대기 층 신혼집을 얻는 데 큰 대출이 필요했다고 적혀 있음.
- 돈에 쪼들리며 노후를 걱정하는 직장 선배들을 보고 재테크를 시작했지만, 29살에 펀드와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고 함.
- 그 뒤 책으로 기본기를 쌓았고, 30살에 종잣돈 1,500만 원으로 월세 받는 집을 처음 샀다는 게 책의 나이표임.
- 2024년 8월 월부닷컴에 올린 글에서 그는 돈이 없어 투자 첫해에는 경매와 오피스텔처럼 적은 돈으로 되는 곳부터 했다고 적었음.
- 2년째에는 지방 빌라 한 건으로 억대 연봉만큼을 벌었다고 함.
- 6년째에야 월세를 받는 부동산과 값이 올라 버는 부동산의 차이를 깨달았다고 적었음.
- 책 소개에 따르면 그는 6년 동안 직장을 다니며 부동산 50채를 샀고, 일부를 팔아 책을 낼 때 41채를 갖고 있었음(2024년 8월 글에서는 50채를 만드는 데 약 10년이 걸렸다고 적었음).
- 나이표로는 34살에 받는 월세가 월급보다 많아졌음.
- 35살에는 직장을 그만둔 아내 대신 부동산과 맞벌이를 시작했다고 적었고, 이것이 책 제목의 '맞벌이'임.
- 책에서 그는 1년 동안 모은 적금으로 해마다 집을 한 채씩 사서 10년 동안 이어 가는 방법을 내놓았음.
- 출판사 소개는 그가 실제로 투자금 1,000만 원이나 500만 원으로, 심지어 돈 없이도 집을 샀다고 적었음.
- 그때도 그는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고, 일정한 생활비가 있었기에 투자를 이어 갈 수 있었다는 게 책의 설명임.
- 판을 바꾼 건 블로그에서 시작한 재무 상담이었음.
- 2024년 5월 본인 글에 따르면 그는 2014년 블로그와 카페를 열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전 재산이 드는 집을 사고 빌리는 결정을 너무 쉽게 하는 데 놀랐다고 함.
- 처음에는 가벼운 재무 코칭이었고, 이어 한 달에 2만~3만 원을 받는 스터디를 열어 매주 토요일 자기 경험을 나눴다고 함.
- 그 카페 이름이 월급쟁이부자들이었음.
- 부동산으로 돈을 벌다 돈 관리를 가르치는 회사를 키운 사람은 미국에도 있음. 비슷한 글 데이브 램지(Dave Ramsey), 파산한 부동산 부자가 빚 없애기 강사가 되기까지
- 회사 월급쟁이부자들 주식회사는 2018년 3월에 세워졌고, 감사보고서와 DART 회사 정보에 대표이사는 이정환으로 올라 있음.
- 2021년 10월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그는 퇴사한 뒤 2020년부터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며 유튜브와 네이버 카페, 팟캐스트, 온라인 강의를 함께 하느라 주말 없이 일주일에 80시간 넘게 일한다고 말했음.
- 같은 인터뷰에서 그는 남에게 자기처럼 집을 여러 채 사라고는 하지 않으며, 직장인이 자기 집을 좀 더 빨리 마련하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말했음.
- 2021년 2월 매거진동아 인터뷰에서도 그는 집은 꼭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서울에서 30분 안에 닿는 외곽이라도 무리하게 빚을 내지 않는 선에서 내 집을 먼저 사라고 말했음.
- 그리고 회사가 빠르게 컸음.
- 감사보고서로 확인되는 매출은 2022년 221억 원, 2023년 350억 원, 2024년 508억 원임.
- 2020년 29억 원, 2021년 118억 원이었다는 숫자도 보도됐지만 감사받은 숫자는 아님.
- 2024년 영업이익은 284억 원으로 매출의 56%였음.
- 그해 매출의 98%는 강의와 코칭 같은 용역수익이었고, 광고수익은 8억 원이었음.
- 회사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부자들TV의 구독자는 2026년 10월 15일 기준 212만 명임.
- 2024년 3월 글에서 그는 매달 30만 명 넘는 새 방문자가 월부닷컴과 커뮤니티를 찾는다고 적었음.
- 같은 글에서 그는 너나위, 자음과모음 같은 투자자들을 새 회원이 따를 멘토로 소개했음.
- 2024년 5월 글에서는 1년 전 30명 남짓이던 직원이 80명을 넘었다고 적었음.
- 그리고 2024년 5월 26일, 그는 강의를 내려놓겠다고 밝혔음.
- 그 글에서 그는 자기가 가르친 제자들이 모두 10억 원을 이룬 뒤에야 완전히 지쳐 버렸고, 강사와 대표 두 가지 일을 다 잘할 수 없게 됐다고 적었음.
- 열반스쿨 중급반을 마지막으로 하고 기초반도 차츰 후배 강사에게 넘기며, 자기는 경영자로 남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음.
- 2026년 10월 15일 월부닷컴의 열반스쿨 기초반 강사는 자음과모음과 주우이이고, 정가 89만 9,000원짜리 강의를 47만 1,975원에 팔고 있음.
- 강의를 내려놓는다는 그 글에서 그는 그동안 비난과 상처, 오해가 있었지만 대응하기보다 더 좋은 강의와 서비스로 답하려 했다고 적었음.
- 공식 제재를 받은 일도 있었음.
- 해킹으로 회원 10만 7,518명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간 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4년 11월 4일 과징금 5,110만 원과 과태료 270만 원을 매겼음.
- 조사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계정에 비밀번호조차 걸려 있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됨.
- 그사이 회사는 번 돈으로 건물을 샀음.
-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에는 2024년 10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법인이 법인에게서 340억 원에 산 건물 거래가 있음.
- 대지 326.9㎡에 층마다 바닥 넓이를 더한 연면적이 2,325.52㎡이고, 2021년에 지은 근린생활시설(가게와 사무실이 들어가는 건물)임.
- 2025년 3월 땅집고는 등기부를 근거로 월급쟁이부자들이 그날 340억 원에 지하 2층, 지상 8층 빌딩을 샀다고 보도했고, 실거래 신고와 날짜와 금액이 맞음.
- 감사보고서에는 2025년에 토지 286억 원과 건물 72억 원이 장부에 올랐고, 그해 말 나라가 매긴 그 토지의 값(공시지가)은 88억 원이었음.
- 2024년과 2025년 재무상태표에 빌린 돈(차입금)이 없어, 대출 없이 현금으로 샀다는 보도와 어긋나지 않음.
- 같은 해 임차료는 5억 2,000만 원에서 9,000만 원으로 줄었음.
- 2026년 10월 15일 조회한 실거래 신고에는 그 뒤 같은 건물로 보이는 거래가 없음.
- 그런데 2025년에 매출이 꺾였음.
- 2025년 매출은 34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1% 줄었고, 영업이익은 127억 원으로 절반 넘게 줄었음.
- 같은 해 개발비(경상개발비)는 7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늘었고, 영업비용에 잡힌 급여는 74억 원에서 53억 원으로 줄었음.
- 매출이 왜 줄었는지는 감사보고서에 나오지 않음.
- 2025년에는 월급쟁이부자들중개법인이라는 자회사를 새로 세웠고, 2025년 말 이 회사에서 받을 돈(채권)이 10억 원 남짓 있음.
- 회사는 번 돈을 배당하기보다 회사 안에 쌓았음.
- 배당은 2022년 결산분 5억 2,000만 원, 2023년과 2024년 결산분 각 3억 9,000만 원이었고, 2025년 결산에서는 배당하지 않았음.
- 쌓인 돈의 일부는 펀드와 주식에 들어가 있어, 2025년 말 오래 들고 갈 매도가능증권 192억 원과 단기매매증권 53억 원이 있음.
- 감사보고서에는 회사와 특별한 관계로 묶인 사람이나 회사(기타특수관계자)에게 2024년 6억 원, 2025년 14억 8,000만 원을 빌려준 기록도 있음.
- 직원들에게는 2023년 4월부터 세 차례 스톡옵션(정해진 값에 회사 주식을 살 권리)을 줬음.
- 2025년 그중 2,500주가 행사되면서 이정환 쪽 지분이 100%에서 99.75%가 됐음.
- 그럼 너바나의 보유 지분 가치를 추산해봄.
- 근거는 2025년 감사보고서 주주 현황이고, '이정환 외 특수관계인'이 전체 100만 2,500주 가운데 100만 주(99.75%)를 가졌음.
- 본인 몫과 특수관계인 몫이 나뉘어 공시되지 않아 이 추산은 둘을 합친 값임.
- 비상장이고 바깥 투자를 받은 기록이 없어 주가나 투자 단가가 없으므로 순자산(자산에서 빚을 뺀 값)을 썼음.
- 2025년 말 자산 844억 원에서 빚 84억 원을 뺀 760억 원의 99.75%는 약 758억 원임.
- 이 값에는 역삼동 토지와 건물이 산 값에서 감가상각(건물이 낡는 만큼 해마다 장부값을 깎는 것)만 뺀 금액으로 들어 있고, 들고 있는 펀드의 평가이익 65억 원도 들어 있음.
- 개인 명의 부동산과 현금은 넣지 않았음.
- 이 값은 줄어들 수 있음.
- 회사에 쌓인 돈을 개인이 가져가려면 배당이나 급여로 받으며 세금을 내야 함.
- 2025년처럼 매출이 줄면 이익과 순자산도 함께 줄어듦.
- 비상장 회사 지분이라 팔려면 살 사람을 찾아야 함.
월급쟁이부자들 숫자로 보기 (감사보고서, 억 원)
| 연도 | 영업수익(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자본(순자산) | 배당(결산분) |
|---|---|---|---|---|---|
| 2022 | 221 | 146 | 109 | 165 | 5.2 |
| 2023 | 350 | 217 | 184 | 355 | 3.9 |
| 2024 | 508 | 284 | 230 | 605 | 3.9 |
| 2025 | 349 | 127 | 127 | 760 | 0 |
2022년은 2023년 감사보고서에 비교로 실린 감사받지 않은 숫자임. 주주는 2024년까지 이정환과 특수관계인 100%, 2025년 99.75%임. 출처는 월급쟁이부자들 감사보고서(DART)임.
🍿 여담
- 그의 대표 강의 이름 '열반스쿨'의 열반(涅槃)은 필명 너바나(nirvana)를 한자로 적은 불교 말임.
- 2021년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그는 원래 꿈이 라디오 PD였다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지금이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음.
- 2023년 10월 회사 유튜브 영상에서 그는 투자를 막 시작했을 무렵의 일을 털어놓았음.
- 대학 때 토익을 공부하고 입사 시험까지 공부해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또 투자 공부를 해야 하니 마음이 잡히지 않았다고 함.
- 배우러 간 자리에서 투자로 얼마나 벌었냐는 물음에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하자, 아는 사람이 돈을 내고 배우러 와서 왜 그렇게 다 부정적이냐며 부자 중에 부정적인 사람은 없다고 했고 그 말이 충격이었다고 함.
- 2023년 11월 영상에서 그는 1,000만 원을 모은 사람의 다음 목표는 2,000만 원이고, 4,000만 원, 8,000만 원, 1억 6,000만 원처럼 두 배씩 계단을 올라 10억 원에 닿으라고 말했음.
- 그 첫 계단에서 할 일로는 신용카드를 자르고 체크카드만 쓰며 앱이 아니라 손으로 가계부를 쓰라고 했음.
- 2021년 매거진동아 인터뷰에서 그는 집도 토익 점수처럼 500점, 600점, 700점을 거쳐 올라간다며 처음부터 강남에 들어가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음.
- 2024년 8월 글에서 그는 "저보다 더 부자인 사람은 당연히 있지만 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월급쟁이 부자로 만든 사람은 단연코 없습니다"라고 적었음.
- 같은 글로 연 질의응답 라이브의 값은 1,000원이었음.
- 2024년 5월 강의를 내려놓으며 쓴 글에서 그는 자기 좌우명이 '죽지 않으면 계속 간다'라고 밝혔음.
- 본문의 2015년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에는 뒷이야기가 있음.
- 2024년 2월 월급쟁이부자들TV 영상에서 너나위는 이 책이 절판됐는데도 여전히 굉장히 높은 값에 중고로 거래된다며, 직장인이 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의 클래식이라 그렇다고 소개했음.
- 같은 영상에 함께 나온 진행자는 절판 소식에 급히 사서 띠지까지 그대로 둔 새 책을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음.
💰 어떻게 벌었나
부동산 50채의 경험 × 강의 → 건물
- 너바나의 회사가 파는 건 월급쟁이가 집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지 정하는 기준을 가르치는 강의와 코칭이고, 값은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강생이 냄.
- 강의는 한 번 만든 과정을 여러 사람에게 되풀이해 팔 수 있고, 10년 동안 쌓인 커뮤니티와 구독자 212만 명의 유튜브가 다음 수강생을 불러오는 자산이 됨.
- 2024년 용역수익 501억 원을 2026년 10월 열반스쿨 기초반 판매가 47만 1,975원으로 나눠 보면 약 10만 6,000명 몫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값의 강의와 코칭이 섞여 있음.
- 강의는 듣는 사람이 늘어도 말하는 사람은 한 명이고, 그가 강의를 내려놓은 뒤에도 후배 강사들이 같은 과정을 이어 가서 레버리지에 유리함.
- 그래서 2024년 영업이익률이 56%였는데, 처음 하던 일처럼 한 사람씩 붙잡고 재무 상담만 했다면 내기 어려운 숫자임.
- 이익은 배당보다 회사에 쌓여 2025년 말 순자산이 760억 원이 됐고, 그 일부로 역삼동 건물을 340억 원에 빚 없이 샀음. 비슷한 글 맹지호(M군), 명동 노점상이 '돈 버는 법' 강의로 154억 원 건물을 사기까지
- 회사 가치는 이익의 몇 배로 매겨진 적이 없고, 순자산 기준 이정환 쪽 몫은 약 758억 원으로 추산됨.
- 아쉬운 점은 돈 대부분이 부동산 강의 한 가지에서 나온다는 것임.
- 2025년 매출의 99%가 강의와 코칭이었고, 그해 매출이 31%, 영업이익이 55% 줄었음.
관련 링크
감사보고서 3건, 국토교통부 실거래 신고 조회 1건, 본인 글 3건, 본인 책 소개 1건, 본인 인터뷰 2건, 본인 영상 3건, 보도 2건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월급쟁이부자들(월부닷컴): 지금 운영 중인 강의와 커뮤니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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