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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렐리앵 아마케르(Aurélien Amacker), 블로그 첫 달 82유로에서 Systeme.io를 키우기까지
목차 · 5개 칸
- 오렐리앵 아마케르(Aurélien Amacker)가 투자 한 푼 받지 않고 지분 100%를 혼자 가진 Systeme.io는 2022년 말 본인 말로 유료 고객 1만 3,000명, 월 매출 약 40만 달러가 됐음.
- 그가 가진 몫은 숫자로 추산할 수 없음.
- 회사가 상장하지 않았고 투자를 받은 적이 없어 기업가치가 매겨진 적이 없으며, 찾아볼 수 있는 재무제표도 없기 때문임.
- 출발은 하루 방문자가 10명이면 샴페인을 터뜨렸다던 개인 블로그였고, 첫 달 번 돈은 82유로였음.
- 그는 프랑스 파리 사람이고 2020년 인터뷰 때 40살이었음.
- 원래는 회사원이었음.
- 1~2유로 주고 산 돈 버는 법 책에서 영어를 배우고 기술직이면 영업직으로 옮기라는 조언을 읽고, 혼자 영어를 익히며 IT 서비스 회사 영업직으로 옮겼음.
- 그 회사에서 그는 45살 엔지니어를 두고 이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말하는 임원들을 보며 자기도 그렇게 되기 싫었다고 함.
- 2010년 서른 살의 그는 연봉 5만 유로를 그대로 맞춰 준 소프트웨어 회사의 영업직 제안을 거절했음.
- 그 무렵 광고와 협찬 글로 한 달 500~1,000유로를 버는 블로거들을 만나고, 그 정도만 벌면 태국 바닷가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회고임.
- 그래서 블로그로 돌아갔고 첫 달 82유로를 벌었음.
- 영리한 친구가 한 달 일해 82유로냐며 웃었지만 그는 0에서 82가 됐으니 다음 달엔 더 벌 거라고 생각했다고 함.
- 2010년 5월 그는 월 19달러짜리 메일 발송 도구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돈도 큰 결심이었다고 말함.
- 블로그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한 달 1,000달러를 벌었음.
- 판을 바꾼 건 2만 4,000유로짜리 결심이었음.
- 강의를 팔아 10만 유로 넘게 번 블로거에게 출시를 도와 달라고 하자 부가세 포함 2만 4,000유로를 불렀고, 그건 그의 저축 절반이었음.
- 사흘을 고민한 끝에 그는 수표를 우편으로 보냈다고 함.
- 메일 구독자 1,500명에게 가장 큰 고민을 물었더니 너처럼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다는 답이 많아 블로그 강의를 만들기로 했음.
- 강의를 만들기도 전에 목차만으로 500유로짜리 강의를 웨비나 두 번에 팔아 1만 유로를 벌었고, 다음 날 카메라를 들고 첫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고 함.
- 이듬해 큰 출시에서는 제휴 판매자들을 모아 1만 3,000명이 무료 영상을 보러 가입했고, 1,000유로짜리 강의가 550개 팔려 55만 유로어치가 나갔음.
- 그때 프랑스 시장에서 가장 큰 출시였다는 게 그의 말임.
- 하지만 환불과 부가세, 제휴 수수료, 출시 컨설턴트와 영상 담당 몫을 빼자 그에게 남은 건 약 12만 유로였음.
- 출시 내내 그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손님 질문에 답하느라 책상을 떠나지 못했다고 함.
- 그 뒤로는 내리막이었음.
- 매출은 이듬해 45만 유로, 그다음 해 25만 유로, 2014년 15만 유로로 해마다 줄었음.
- 스스로 사람을 모으는 데 서툴러 다른 마케터의 메일 목록에 기대다 보니, 그들이 굳이 그를 다시 밀어 줄 까닭이 없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임.
- 출시 방식을 가르치는 제프 워커의 마스터마인드 모임에 3년을 있었지만, 그 안에서 할 얘기 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함.
- 2015년 그는 모임을 나와 자기 유튜브와 블로그, 메일 목록으로만 강의를 팔았음.
- 그 시절 그는 강의와 코칭으로 한 달 2만~3만 유로를 벌면서도 100만 유로를 벌었다는 동료들 이야기에 자신을 실패자로 느꼈다고 털어놓았음.
- 번 돈은 집에 넣었음.
- 2014년 프랑스 대도시의 아파트를 사 고쳐서 학생들에게 세를 줬고, 같은 해 아내의 나라 콜롬비아에도 작은 아파트를 샀음.
-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옮긴 뒤에는 고치는 값까지 15만 5,000유로를 들인 아파트를 학생과 에어비앤비 손님에게 빌려줘 한 달 약 2,000유로를 받았고, 그는 수익률을 약 14%로 계산했음.
- 그러다 그는 남들도 하는 부동산보다 10년 해 온 디지털 마케팅에 자기 돈을 넣는 게 수익률이 더 높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함.
-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로 한 건 쓰던 도구에 화가 나서였음.
- 2013~2014년 무렵 그는 마케팅 도구 Ontraport에 한 달 300달러를 냈지만 페이팔 결제가 붙지 않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함.
- 결제를 붙이려 외주 개발자에게 1,000달러를 줬지만 그 개발자도 해내지 못했다고 말함.
- 그가 원한 건 판매 페이지, 메일 발송, 강의실, 결제, 제휴 관리를 한곳에서 하는 도구였음.
- 첫 시도는 실패였음.
- 2016년 그는 자기 강의 손님이던 프랑스인이 모로코에서 하는 개발사에 7,000유로면 된다는 말을 듣고 일을 맡겼음.
- 석 달 뒤 개발사는 일이 많다며 다달이 돈을 달라고 했고, 아내와 모로코까지 날아가 만났지만 그들은 개발 방식인 스크럼이 뭔지도 몰랐다고 함.
- 유튜브에 시험판 주소를 올리자 5분 만에 누군가 코드를 심어 페이지 한가운데 커다란 분홍 유니콘을 띄웠음.
- 시험 이용자들은 남의 계정 데이터까지 보인다고 알려 왔다고 함.
- 그는 2016년 11월 개발사를 내보냈고, 이 일로 약 1년과 3만 유로를 잃었다고 말함.
- 답은 업워크에 있었음.
- 외주 장터 업워크에서 정해진 인사말을 보내려다 사람이 좋아 보여 메시지를 고쳐 쓴 러시아 개발자가 답을 해 왔다고 함.
- 다른 개발자들이 안 되는 까닭을 늘어놓을 때 그는 두 시간이면 된다고 했고 정말 두 시간 뒤에 끝냈다고 함.
- 그래서 그는 사업에는 문제를 찾는 사람과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있고, 두 번째와 일해야 한다고 말함.
- 그 개발자의 소개로 한 명, 다시 몇 달을 찾아 페이지 편집기를 맡을 한 명이 더 들어와 개발자는 세 명이 됐음.
- 2016년 그는 매출 없이 약 1만 2,000유로를 손해 봤지만 이 팀에는 마법 같은 게 있다고 느꼈다고 함.
- 그는 개발자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역할을 맡았음.
- 먼저 자기 사업을 옮겼음.
- 메일 목록을 먼저 옮기고, 결제 페이지, 마지막으로 강의 전부를 자기 도구로 옮겼음.
- 2018년 초 그는 10년 가까이 모은 약 2만 5,000명의 메일 목록에 Systeme.io를 알렸음.
- 첫 출시로 유료 고객 400명이 생겼고 한 달 매출은 약 1만 유로였다고 함.
- 비용을 다 대지는 못했지만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는 게 그의 회고임.
- 그런데 유명 마케터들은 아무도 밀어 주지 않았음.
- 다른 도구를 쓰거나, 관심이 없거나, 그를 좋아하지 않아서였다고 그가 말함.
- 대신 작은 제휴 판매자들이 밀었음.
- 그는 2017년부터 제휴 프로그램을 열고 평생 40% 수수료를 줬음.
- 수수료가 너무 많다는 말도 들었지만 그는 제휴 판매자가 돈을 벌어야 계속 소개한다고 봤음.
- 그의 메일 목록에 가입하는 순간 누구나 제휴 번호를 받아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바로 소개 링크를 쓸 수 있게 했음.
- 그는 Systeme.io가 유명인 없이 작은 제휴 판매자들만으로 2년 만에 프랑스 시장 1위가 됐다고 말함.
- 2021년 그는 매출의 70%가 제휴 판매에서 나오고 제휴 판매자들에게 한 달 10만 달러 넘게 준다고 말했음.
- 숫자는 코로나 때 크게 뛰었음.
- 2019년 12월 그는 연 매출 환산 100만 달러를 처음 넘겼음.
- 2020년 3월 코로나가 터지자 부업을 찾는 사람과 집에 갇힌 사람이 함께 온라인으로 몰려 석 달 만에 50% 컸다고 함.
- 매출은 2019년 150만 유로에서 2020년 300만 유로로 두 배가 됐음.
- 2020년 6월 한 달 매출은 26만 유로였고, 부가세와 제휴 수수료를 빼고 그에게 남는 이익은 5만~6만 유로였다고 말함.
- 2021년 6월에는 한 달 매출이 41만 4,000달러, 유료 고객이 8,000명을 넘었음.
- 이 매출에는 Systeme.io 구독과 함께 그가 계속 파는 강의와 코칭이 들어 있음.
- 직원은 60명이 됐지만 개발자는 그해 막 6번째를 뽑았다고 함.
- 오래 세 명이던 개발자는 2022년에도 8~9명이었음.
- 그는 무료를 택했음.
- 2021년 봄 그는 6개월을 연구한 끝에 14일 무료 체험 대신 무료 요금제를 내놨음.
- 무료 체험 때는 11%가 돈을 냈는데 무료 요금제로 바꾸자 그 비율이 5.5%로 반이 됐지만, 오래 써 보고 들어온 사람은 덜 떠나 한 달 이탈률이 9~10%에서 8% 가까이로 내려왔다고 함.
- 2022년 기준 무료 요금제로 연락처 2,000개까지 관리할 수 있었고, 가장 싼 유료 요금제는 월 27달러였음.
- 연락처가 늘어도 요금이 오르지 않게 한 것도 그가 내세운 점임.
- 영어권은 느렸음.
- 영어권 첫 고객 1,000명을 모으는 데 3년 반이 걸렸고, 다음 1,000명은 7개월, 그다음은 5개월, 그다음은 3개월 반이 걸렸다고 함.
- 2022년 말 유료 고객은 1만 3,000명, 월 매출은 약 40만 달러였고, 그는 2023년 말 2만 명을 목표로 잡았음.
- 같은 무렵 강의까지 합친 회사 전체 매출은 한 달 50만 달러에 가까웠다고 말함.
- 그는 프랑스어 페이스북 모임 7만 5,000명, 영어 모임 3만 2,000명에 매일 들어가 사용자 말을 직접 듣는다고 함.
- 고객 문의에는 주 7일 평균 2시간 안에 답한다는 게 그의 말임.
- 2026년 10월 Systeme.io 홈페이지에는 50만 명 넘는 창업자가 쓴다고 적혀 있음.
- 번 돈으로는 집을 샀음.
- 2021년 초 그는 아내와 140만 달러짜리로 소개된 꿈의 집을 샀고, 계약금을 내고 남은 100만 가까이는 2~3년 안에 갚을 생각이라고 말했음.
- 그때 한 달 이익은 8만~10만 달러였고, 그의 목표는 한 달 이익 10만 유로였음.
- 그는 팔 생각이 없다고 말해 왔음.
- 2021년 진행자가 현금 2,000만 달러를 주면 팔겠느냐고 묻자 그는 절대 아니라고 답했음.
- 투자하겠다는 연락은 처음부터 돈이 필요 없다고 잘라 거절한다고 함.
- 2022년에는 회사가 몇 년 뒤 1억 달러 가치가 될 수 있다는 그에게 친구가 그런 제안이 오면 무조건 팔라고 했지만, 그는 판 돈으로 주식을 사 봐야 한 해 5%인데 회사로는 해마다 30%씩 불릴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함.
Systeme.io 숫자로 보기 (본인 말)
| 때 | 유료 고객 | 매출 | 직원 |
|---|---|---|---|
| 2018년 초 출시 | 400명 | 월 약 1만 유로 | 개발자 3명 |
| 2019년 | - | 연 150만 유로 | - |
| 2020년 | - | 연 300만 유로 | - |
| 2021년 6월 | 8,000명 넘게 | 월 41만 4,000달러 | 60명 |
| 2022년 말 | 1만 3,000명 | 월 약 40만 달러(구독) | 개발자 8~9명 |
| 2026년 10월 | - | 공개 안 됨 | - |
매출은 본인이 인터뷰에서 말한 숫자이고 강의·코칭 매출이 섞인 해도 있음. 비상장이고 투자를 받지 않아 감사받은 재무제표는 공개되지 않음.
🍿 여담
- 그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건 1~2유로짜리 돈 버는 법 책의 첫 번째 조언이 영어는 어떤 바보라도 배울 수 있으니 배우라는 것이었기 때문임.
- 그 뒤 그는 영어를 배우는 법을 다루는 작은 블로그로도 돈을 벌었다고 말함.
- 회사원 시절 자료를 막는 동료와 사이가 틀어졌을 때 그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읽은 대로 먼저 다가가 그 동료의 말을 들어 줬고 일이 풀렸다고 함.
- 책 두 권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더 읽어야겠다고 생각해 그때부터 자기계발서와 경영서를 읽었다는 게 그의 회고임.
- 그는 2012년 무렵부터 창업자 인터뷰 팟캐스트 믹서지를 들으며 한 달 5만 달러를 버는 처음 듣는 회사가 매번 나오는 걸 보고 소프트웨어 사업을 꿈꿨고, 2020년 그 프로그램에 직접 손님으로 나갔음.
- 그가 가장 좋아하는 CEO는 제프 베이조스이고, 최근 읽은 좋은 책으로는 아마존 전직 임원들이 쓴 『순서 파괴(Working Backwards)』를 꼽았음.
- 리스본의 비싼 햄버거집을 보며 그는 파리에서 2.5유로 햄버거로 늘 줄을 세우는 가게가 있으니, 80% 맛을 절반 값에 내면 된다고 말했음.
- 비싼 경쟁 도구보다 싸게 파는 Systeme.io와 같은 생각임.
- 그는 세상에 없던 걸 만들려 하지 않고 돈 되는 사업에 자기 색을 입혀 왔기 때문에 사업 네 개를 하는 동안 망한 적이 없다며, 중요한 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이라고 말함.
💰 어떻게 벌었나
메일 목록 → 구독 소프트웨어 × 제휴 판매
- Systeme.io가 파는 건 혼자 온라인 강의나 상품을 파는 사람이 판매 페이지와 메일, 강의실, 결제, 제휴 관리를 한곳에서 하는 도구이고, 값은 그 사람들이 다달이 냄.
- 그가 먼저 쌓은 자산은 10년 동안 강의를 팔며 모은 약 2만 5,000명의 메일 목록이었고, 이 목록이 첫 유료 고객 400명을 데려왔음.
- 2021년 고객 한 명이 내는 돈은 프랑스가 평균 월 32유로, 영어권이 약 50유로였고, 유료 고객 8,000명 남짓과 강의 매출을 합쳐 한 달 41만 4,000달러가 됐음.
- 소프트웨어는 손님이 늘어도 만드는 사람을 그만큼 늘릴 필요가 없어서 레버리지에 유리하고, 개발자 세 명이 오래 만든 도구를 2022년 말 유료 고객 1만 3,000명이 썼음.
- 손님은 제휴 판매자가 데려오고 수수료 40%는 팔린 뒤에만 나가서, 광고비를 먼저 쓰지 않고도 매출의 70%를 제휴 판매로 냈음.
- 그래서 2021년 한 달 매출 약 40만 달러에서 8만~10만 달러가 이익으로 남았는데, 강의 출시 때는 55만 유로어치를 팔고도 12만 유로가 남았고 매출도 해마다 줄었음.
- 회사 가치는 투자를 받지 않아 매겨진 적이 없고, 그는 1억 달러 가치가 돼도 팔지 않겠다고 말함.
- 아쉬운 점은 높은 이탈임.
- 개인 손님이 많아 2021년 한 달에 고객의 8~10%가 떠났고, 무료 요금제로 문을 넓히자 돈을 내는 비율은 11%에서 5.5%로 반이 됐음.
관련 링크
본인 인터뷰·팟캐스트 6건, 회사 홈페이지 1건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Systeme.io: 판매 페이지·메일·강의·제휴 관리를 한곳에서 하는 도구, 무료 요금제 있음
- Mixergy 인터뷰(2020): 82유로 블로그, 55만 유로 출시, 모로코 개발사 실패까지 전체 받아쓰기(영어)
- Nathan Latka 인터뷰(2021): 월 41만 4,000달러, 지분 100%, 140만 달러로 소개된 집 이야기(영어 영상)
- Expert Scale 인터뷰(2023): 유료 1만 3,000명, 무료 요금제 전환율, 팔지 않는 이유(영어 영상)
- Indie Hackers 사례 인터뷰: 인디해커스의 본인 인터뷰, 전문은 무료 가입 뒤 읽을 수 있음(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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