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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렐리앵 아마케르(Aurélien Amacker), 블로그 첫 달 82유로에서 Systeme.io를 키우기까지

객주2026-10-08인물해외1인 사업 0 14
목차 · 5개 칸
  1. 오렐리앵 아마케르(Aurélien Amacker)가 투자 한 푼 받지 않고 지분 100%를 혼자 가진 Systeme.io는 2022년 말 본인 말로 유료 고객 1만 3,000명, 월 매출 약 40만 달러가 됐음.
  2. 그가 가진 몫은 숫자로 추산할 수 없음.
  3. 회사가 상장하지 않았고 투자를 받은 적이 없어 기업가치가 매겨진 적이 없으며, 찾아볼 수 있는 재무제표도 없기 때문임.
  4. 출발은 하루 방문자가 10명이면 샴페인을 터뜨렸다던 개인 블로그였고, 첫 달 번 돈은 82유로였음.
  5. 그는 프랑스 파리 사람이고 2020년 인터뷰 때 40살이었음.
  6. 원래는 회사원이었음.
  7. 1~2유로 주고 산 돈 버는 법 책에서 영어를 배우고 기술직이면 영업직으로 옮기라는 조언을 읽고, 혼자 영어를 익히며 IT 서비스 회사 영업직으로 옮겼음.
  8. 그 회사에서 그는 45살 엔지니어를 두고 이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고 말하는 임원들을 보며 자기도 그렇게 되기 싫었다고 함.
  9. 2010년 서른 살의 그는 연봉 5만 유로를 그대로 맞춰 준 소프트웨어 회사의 영업직 제안을 거절했음.
  10. 그 무렵 광고와 협찬 글로 한 달 500~1,000유로를 버는 블로거들을 만나고, 그 정도만 벌면 태국 바닷가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회고임.
  11. 그래서 블로그로 돌아갔고 첫 달 82유로를 벌었음.
  12. 영리한 친구가 한 달 일해 82유로냐며 웃었지만 그는 0에서 82가 됐으니 다음 달엔 더 벌 거라고 생각했다고 함.
  13. 2010년 5월 그는 월 19달러짜리 메일 발송 도구를 쓰기 시작했는데, 그 돈도 큰 결심이었다고 말함.
  14. 블로그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한 달 1,000달러를 벌었음.
  15. 판을 바꾼 건 2만 4,000유로짜리 결심이었음.
  16. 강의를 팔아 10만 유로 넘게 번 블로거에게 출시를 도와 달라고 하자 부가세 포함 2만 4,000유로를 불렀고, 그건 그의 저축 절반이었음.
  17. 사흘을 고민한 끝에 그는 수표를 우편으로 보냈다고 함.
  18. 메일 구독자 1,500명에게 가장 큰 고민을 물었더니 너처럼 블로그로 돈을 벌고 싶다는 답이 많아 블로그 강의를 만들기로 했음.
  19. 강의를 만들기도 전에 목차만으로 500유로짜리 강의를 웨비나 두 번에 팔아 1만 유로를 벌었고, 다음 날 카메라를 들고 첫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고 함.
  20. 이듬해 큰 출시에서는 제휴 판매자들을 모아 1만 3,000명이 무료 영상을 보러 가입했고, 1,000유로짜리 강의가 550개 팔려 55만 유로어치가 나갔음.
  21. 그때 프랑스 시장에서 가장 큰 출시였다는 게 그의 말임.
  22. 하지만 환불과 부가세, 제휴 수수료, 출시 컨설턴트와 영상 담당 몫을 빼자 그에게 남은 건 약 12만 유로였음.
  23. 출시 내내 그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손님 질문에 답하느라 책상을 떠나지 못했다고 함.
  24. 그 뒤로는 내리막이었음.
  25. 매출은 이듬해 45만 유로, 그다음 해 25만 유로, 2014년 15만 유로로 해마다 줄었음.
  26. 스스로 사람을 모으는 데 서툴러 다른 마케터의 메일 목록에 기대다 보니, 그들이 굳이 그를 다시 밀어 줄 까닭이 없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임.
  27. 출시 방식을 가르치는 제프 워커의 마스터마인드 모임에 3년을 있었지만, 그 안에서 할 얘기 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함.
  28. 2015년 그는 모임을 나와 자기 유튜브와 블로그, 메일 목록으로만 강의를 팔았음.
  29. 그 시절 그는 강의와 코칭으로 한 달 2만~3만 유로를 벌면서도 100만 유로를 벌었다는 동료들 이야기에 자신을 실패자로 느꼈다고 털어놓았음.
  30. 번 돈은 집에 넣었음.
  31. 2014년 프랑스 대도시의 아파트를 사 고쳐서 학생들에게 세를 줬고, 같은 해 아내의 나라 콜롬비아에도 작은 아파트를 샀음.
  32.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옮긴 뒤에는 고치는 값까지 15만 5,000유로를 들인 아파트를 학생과 에어비앤비 손님에게 빌려줘 한 달 약 2,000유로를 받았고, 그는 수익률을 약 14%로 계산했음.
  33. 그러다 그는 남들도 하는 부동산보다 10년 해 온 디지털 마케팅에 자기 돈을 넣는 게 수익률이 더 높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함.
  34.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로 한 건 쓰던 도구에 화가 나서였음.
  35. 2013~2014년 무렵 그는 마케팅 도구 Ontraport에 한 달 300달러를 냈지만 페이팔 결제가 붙지 않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함.
  36. 결제를 붙이려 외주 개발자에게 1,000달러를 줬지만 그 개발자도 해내지 못했다고 말함.
  37. 그가 원한 건 판매 페이지, 메일 발송, 강의실, 결제, 제휴 관리를 한곳에서 하는 도구였음.
  38. 첫 시도는 실패였음.
  39. 2016년 그는 자기 강의 손님이던 프랑스인이 모로코에서 하는 개발사에 7,000유로면 된다는 말을 듣고 일을 맡겼음.
  40. 석 달 뒤 개발사는 일이 많다며 다달이 돈을 달라고 했고, 아내와 모로코까지 날아가 만났지만 그들은 개발 방식인 스크럼이 뭔지도 몰랐다고 함.
  41. 유튜브에 시험판 주소를 올리자 5분 만에 누군가 코드를 심어 페이지 한가운데 커다란 분홍 유니콘을 띄웠음.
  42. 시험 이용자들은 남의 계정 데이터까지 보인다고 알려 왔다고 함.
  43. 그는 2016년 11월 개발사를 내보냈고, 이 일로 약 1년과 3만 유로를 잃었다고 말함.
  44. 답은 업워크에 있었음.
  45. 외주 장터 업워크에서 정해진 인사말을 보내려다 사람이 좋아 보여 메시지를 고쳐 쓴 러시아 개발자가 답을 해 왔다고 함.
  46. 다른 개발자들이 안 되는 까닭을 늘어놓을 때 그는 두 시간이면 된다고 했고 정말 두 시간 뒤에 끝냈다고 함.
  47. 그래서 그는 사업에는 문제를 찾는 사람과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있고, 두 번째와 일해야 한다고 말함.
  48. 그 개발자의 소개로 한 명, 다시 몇 달을 찾아 페이지 편집기를 맡을 한 명이 더 들어와 개발자는 세 명이 됐음.
  49. 2016년 그는 매출 없이 약 1만 2,000유로를 손해 봤지만 이 팀에는 마법 같은 게 있다고 느꼈다고 함.
  50. 그는 개발자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 정하는 역할을 맡았음.
  51. 먼저 자기 사업을 옮겼음.
  52. 메일 목록을 먼저 옮기고, 결제 페이지, 마지막으로 강의 전부를 자기 도구로 옮겼음.
  53. 2018년 초 그는 10년 가까이 모은 약 2만 5,000명의 메일 목록에 Systeme.io를 알렸음.
  54. 첫 출시로 유료 고객 400명이 생겼고 한 달 매출은 약 1만 유로였다고 함.
  55. 비용을 다 대지는 못했지만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는 게 그의 회고임.
  56. 그런데 유명 마케터들은 아무도 밀어 주지 않았음.
  57. 다른 도구를 쓰거나, 관심이 없거나, 그를 좋아하지 않아서였다고 그가 말함.
  58. 대신 작은 제휴 판매자들이 밀었음.
  59. 그는 2017년부터 제휴 프로그램을 열고 평생 40% 수수료를 줬음.
  60. 수수료가 너무 많다는 말도 들었지만 그는 제휴 판매자가 돈을 벌어야 계속 소개한다고 봤음.
  61. 그의 메일 목록에 가입하는 순간 누구나 제휴 번호를 받아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바로 소개 링크를 쓸 수 있게 했음.
  62. 그는 Systeme.io가 유명인 없이 작은 제휴 판매자들만으로 2년 만에 프랑스 시장 1위가 됐다고 말함.
  63. 2021년 그는 매출의 70%가 제휴 판매에서 나오고 제휴 판매자들에게 한 달 10만 달러 넘게 준다고 말했음.
  64. 숫자는 코로나 때 크게 뛰었음.
  65. 2019년 12월 그는 연 매출 환산 100만 달러를 처음 넘겼음.
  66. 2020년 3월 코로나가 터지자 부업을 찾는 사람과 집에 갇힌 사람이 함께 온라인으로 몰려 석 달 만에 50% 컸다고 함.
  67. 매출은 2019년 150만 유로에서 2020년 300만 유로로 두 배가 됐음.
  68. 2020년 6월 한 달 매출은 26만 유로였고, 부가세와 제휴 수수료를 빼고 그에게 남는 이익은 5만~6만 유로였다고 말함.
  69. 2021년 6월에는 한 달 매출이 41만 4,000달러, 유료 고객이 8,000명을 넘었음.
  70. 이 매출에는 Systeme.io 구독과 함께 그가 계속 파는 강의와 코칭이 들어 있음.
  71. 직원은 60명이 됐지만 개발자는 그해 막 6번째를 뽑았다고 함.
  72. 오래 세 명이던 개발자는 2022년에도 8~9명이었음.
  73. 그는 무료를 택했음.
  74. 2021년 봄 그는 6개월을 연구한 끝에 14일 무료 체험 대신 무료 요금제를 내놨음.
  75. 무료 체험 때는 11%가 돈을 냈는데 무료 요금제로 바꾸자 그 비율이 5.5%로 반이 됐지만, 오래 써 보고 들어온 사람은 덜 떠나 한 달 이탈률이 9~10%에서 8% 가까이로 내려왔다고 함.
  76. 2022년 기준 무료 요금제로 연락처 2,000개까지 관리할 수 있었고, 가장 싼 유료 요금제는 월 27달러였음.
  77. 연락처가 늘어도 요금이 오르지 않게 한 것도 그가 내세운 점임.
  78. 영어권은 느렸음.
  79. 영어권 첫 고객 1,000명을 모으는 데 3년 반이 걸렸고, 다음 1,000명은 7개월, 그다음은 5개월, 그다음은 3개월 반이 걸렸다고 함.
  80. 2022년 말 유료 고객은 1만 3,000명, 월 매출은 약 40만 달러였고, 그는 2023년 말 2만 명을 목표로 잡았음.
  81. 같은 무렵 강의까지 합친 회사 전체 매출은 한 달 50만 달러에 가까웠다고 말함.
  82. 그는 프랑스어 페이스북 모임 7만 5,000명, 영어 모임 3만 2,000명에 매일 들어가 사용자 말을 직접 듣는다고 함.
  83. 고객 문의에는 주 7일 평균 2시간 안에 답한다는 게 그의 말임.
  84. 2026년 10월 Systeme.io 홈페이지에는 50만 명 넘는 창업자가 쓴다고 적혀 있음.
  85. 번 돈으로는 집을 샀음.
  86. 2021년 초 그는 아내와 140만 달러짜리로 소개된 꿈의 집을 샀고, 계약금을 내고 남은 100만 가까이는 2~3년 안에 갚을 생각이라고 말했음.
  87. 그때 한 달 이익은 8만~10만 달러였고, 그의 목표는 한 달 이익 10만 유로였음.
  88. 그는 팔 생각이 없다고 말해 왔음.
  89. 2021년 진행자가 현금 2,000만 달러를 주면 팔겠느냐고 묻자 그는 절대 아니라고 답했음.
  90. 투자하겠다는 연락은 처음부터 돈이 필요 없다고 잘라 거절한다고 함.
  91. 2022년에는 회사가 몇 년 뒤 1억 달러 가치가 될 수 있다는 그에게 친구가 그런 제안이 오면 무조건 팔라고 했지만, 그는 판 돈으로 주식을 사 봐야 한 해 5%인데 회사로는 해마다 30%씩 불릴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함.

Systeme.io 숫자로 보기 (본인 말)

때 유료 고객 매출 직원
2018년 초 출시 400명 월 약 1만 유로 개발자 3명
2019년 - 연 150만 유로 -
2020년 - 연 300만 유로 -
2021년 6월 8,000명 넘게 월 41만 4,000달러 60명
2022년 말 1만 3,000명 월 약 40만 달러(구독) 개발자 8~9명
2026년 10월 - 공개 안 됨 -

매출은 본인이 인터뷰에서 말한 숫자이고 강의·코칭 매출이 섞인 해도 있음. 비상장이고 투자를 받지 않아 감사받은 재무제표는 공개되지 않음.


🍿 여담

  1. 그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건 1~2유로짜리 돈 버는 법 책의 첫 번째 조언이 영어는 어떤 바보라도 배울 수 있으니 배우라는 것이었기 때문임.
  2. 그 뒤 그는 영어를 배우는 법을 다루는 작은 블로그로도 돈을 벌었다고 말함.
  3. 회사원 시절 자료를 막는 동료와 사이가 틀어졌을 때 그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읽은 대로 먼저 다가가 그 동료의 말을 들어 줬고 일이 풀렸다고 함.
  4. 책 두 권으로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더 읽어야겠다고 생각해 그때부터 자기계발서와 경영서를 읽었다는 게 그의 회고임.
  5. 그는 2012년 무렵부터 창업자 인터뷰 팟캐스트 믹서지를 들으며 한 달 5만 달러를 버는 처음 듣는 회사가 매번 나오는 걸 보고 소프트웨어 사업을 꿈꿨고, 2020년 그 프로그램에 직접 손님으로 나갔음.
  6. 그가 가장 좋아하는 CEO는 제프 베이조스이고, 최근 읽은 좋은 책으로는 아마존 전직 임원들이 쓴 『순서 파괴(Working Backwards)』를 꼽았음.
  7. 리스본의 비싼 햄버거집을 보며 그는 파리에서 2.5유로 햄버거로 늘 줄을 세우는 가게가 있으니, 80% 맛을 절반 값에 내면 된다고 말했음.
  8. 비싼 경쟁 도구보다 싸게 파는 Systeme.io와 같은 생각임.
  9. 그는 세상에 없던 걸 만들려 하지 않고 돈 되는 사업에 자기 색을 입혀 왔기 때문에 사업 네 개를 하는 동안 망한 적이 없다며, 중요한 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이라고 말함.

💰 어떻게 벌었나

메일 목록 → 구독 소프트웨어 × 제휴 판매

  1. Systeme.io가 파는 건 혼자 온라인 강의나 상품을 파는 사람이 판매 페이지와 메일, 강의실, 결제, 제휴 관리를 한곳에서 하는 도구이고, 값은 그 사람들이 다달이 냄.
  2. 그가 먼저 쌓은 자산은 10년 동안 강의를 팔며 모은 약 2만 5,000명의 메일 목록이었고, 이 목록이 첫 유료 고객 400명을 데려왔음.
  3. 2021년 고객 한 명이 내는 돈은 프랑스가 평균 월 32유로, 영어권이 약 50유로였고, 유료 고객 8,000명 남짓과 강의 매출을 합쳐 한 달 41만 4,000달러가 됐음.
  4. 소프트웨어는 손님이 늘어도 만드는 사람을 그만큼 늘릴 필요가 없어서 레버리지에 유리하고, 개발자 세 명이 오래 만든 도구를 2022년 말 유료 고객 1만 3,000명이 썼음.
  5. 손님은 제휴 판매자가 데려오고 수수료 40%는 팔린 뒤에만 나가서, 광고비를 먼저 쓰지 않고도 매출의 70%를 제휴 판매로 냈음.
  6. 그래서 2021년 한 달 매출 약 40만 달러에서 8만~10만 달러가 이익으로 남았는데, 강의 출시 때는 55만 유로어치를 팔고도 12만 유로가 남았고 매출도 해마다 줄었음.
  7. 회사 가치는 투자를 받지 않아 매겨진 적이 없고, 그는 1억 달러 가치가 돼도 팔지 않겠다고 말함.
  8. 아쉬운 점은 높은 이탈임.
  9. 개인 손님이 많아 2021년 한 달에 고객의 8~10%가 떠났고, 무료 요금제로 문을 넓히자 돈을 내는 비율은 11%에서 5.5%로 반이 됐음.

관련 링크

본인 인터뷰·팟캐스트 6건, 회사 홈페이지 1건을 확인해 정리함. 그중 직접 볼 만한 것만 모음.

  • Systeme.io: 판매 페이지·메일·강의·제휴 관리를 한곳에서 하는 도구, 무료 요금제 있음
  • Mixergy 인터뷰(2020): 82유로 블로그, 55만 유로 출시, 모로코 개발사 실패까지 전체 받아쓰기(영어)
  • Nathan Latka 인터뷰(2021): 월 41만 4,000달러, 지분 100%, 140만 달러로 소개된 집 이야기(영어 영상)
  • Expert Scale 인터뷰(2023): 유료 1만 3,000명, 무료 요금제 전환율, 팔지 않는 이유(영어 영상)
  • Indie Hackers 사례 인터뷰: 인디해커스의 본인 인터뷰, 전문은 무료 가입 뒤 읽을 수 있음(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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