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026-09-25투자해외 0 12

Vice Chairman's Thoughts – Past and Future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부회장으로서 연차보고서에 실은 50주년 편지를 요약함.

  1. 멍거는 가망 없던 작은 섬유 회사가 50년 만에 거대한 버크셔가 된 까닭을 따로 정리함.
  2. 버크셔 방식의 뼈대는 자회사 CEO에게 거의 전권을 주는 것임.
  3. 본사에는 회장과 재무책임자, 직원 몇 명만 둠.
  4. 보험사를 늘 핵심 자회사로 두어, 보험금을 내주기 전까지 맡아 두는 돈(플로트)을 투자에 씀.
  5. 회장이 직접 맡는 일은 투자, 핵심 CEO 선임과 보수, 남는 현금을 어디에 쓸지 정하기, 주주서한, 조용히 읽고 생각할 시간 확보뿐임.
  6. 인수는 새 주식이 아니라 현금으로 했음.
  7. 버크셔 주식만큼 값진 것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8. 남긴 이익 1달러가 시장가치를 1달러 넘게 만드는 동안은 배당하지 않음.
  9. 빚은 적게 유지함.
  10. 자회사는 거의 팔지 않음.
  11. 나이만으로 CEO를 물러나게 하지도 않음.
  12. 멍거는 성공 요인으로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남다름, 버크셔 방식의 남다름, 운, 주주와 팬들의 유난한 헌신 네 가지를 꼽음.
  13. 가장 큰 요인은 버핏이 몇 가지 일에만 50년 동안 주의를 모은 것이라고 봄.
  14. 가장 잘하는 선수 7명에게 출전 시간을 몰아준 농구 감독 존 우든(John Wooden)과 같은 방식이라는 것임.
  15. 다른 점은 버핏이 한 사람이고 나이 들수록 실력이 늘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임.
  16. 보험업은 잘 운영해도 대개 평범한 결과를 냄.
  17. 그런데 버크셔는 아지트 제인(Ajit Jain)이 맨바닥에서 키운 재보험과 점유율이 4배가 된 GEICO로 예외를 만들었다고 설명함.
  18. 인수는 대개 사는 쪽 주주에게 손해임.
  19. 하지만 버크셔에는 실적 압박을 받는 인수 부서도, 거래를 부추기는 자문가도 없었다고 짚음.
  20. 버핏은 기회가 많아도 좀처럼 사지 않았음.
  21. 처음 10년 동안 섬유가 죽어 가는 사이 새 사업은 둘 들어왔을 뿐임.
  22. 가장 큰 실수는 잘못 산 것이 아니라 사지 않은 것이었음.
  23. 월마트 주식처럼 거의 확실한 기회를 놓쳐 순자산이 최소 500억 달러 적어졌다는 게 멍거의 주장임.
  24. 멍거는 버핏이 당장 떠나도 버크셔가 오랫동안 평균보다 나은 회사로 남을 거라고 예측함.
  25. 자회사들의 경쟁력과 철도·전력 투자 기회가 있어서라는 것임.
  26. 후계자로는 아지트 제인과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을 들었음.
  27. 둘 다 어떤 면에서는 버핏보다 나은 경영자라고 평가함.
  28. 600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도 좋은 인수 기회가 오면서 줄어들 거라고 봄.
  29. 대기업 CEO는 보통 59세쯤 취임해 생각할 틈 없이 지내다 정년에 밀려난다며 버크셔와 대비함.
  30. 결론은 관료주의를 암처럼 다루라는 것임.
  31. 생각하는 리더 한 사람에게 오래 맡기는 버크셔 방식을 다른 곳도 더 시도해야 한다는 게 멍거의 주장임.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1. 멍거가 후계자로 꼽은 그레그 에이블은 2026년 1월 1일 버크셔 CEO가 됐음.
  2. 버핏은 이사회 의장으로 남았음.
  3. 아지트 제인은 2026년 2월에도 보험 부문 부회장으로 있음.
  4. 멍거는 2023년 11월 28일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
  5. 멍거가 줄어들 거라 본 현금은 오히려 불어나, 2026년 2월 에이블의 첫 주주서한 기준 현금과 미국 국채가 3,700억 달러를 넘었음.
  6. 큰 인수는 이어져 2016년 프리시전 캐스트파츠와 듀라셀을 샀음.
  7. 2025년에는 화학회사 OxyChem을 현금 97억 달러에 사기로 했음.
  8. 남긴 이익 1달러가 1달러 넘는 시장가치를 만들 것 같으면 배당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에이블 체제에서도 거의 같은 문장으로 남아 있음.
  9. 작은 본사에도 변화가 생겨, 버크셔는 수십 년 외부 변호사에게 맡기던 법무를 맡을 법무책임자 자리를 2026년 1월 처음 만들었음.
  10. 1965~2025년 버크셔 주가는 연평균 19.7% 올라, 배당을 포함한 S&P 500의 10.5%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음.
  11. 편지 이후 11년(2015~2025년) 동안 버크셔 주가는 약 3.3배가 됐음.
  12.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15.59에서 4,214.17로 약 2.2배가 됐음(둘 다 배당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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