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e Chairman's Thoughts – Past and Future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부회장으로서 연차보고서에 실은 50주년 편지를 요약함.
- 멍거는 가망 없던 작은 섬유 회사가 50년 만에 거대한 버크셔가 된 까닭을 따로 정리함.
- 버크셔 방식의 뼈대는 자회사 CEO에게 거의 전권을 주는 것임.
- 본사에는 회장과 재무책임자, 직원 몇 명만 둠.
- 보험사를 늘 핵심 자회사로 두어, 보험금을 내주기 전까지 맡아 두는 돈(플로트)을 투자에 씀.
- 회장이 직접 맡는 일은 투자, 핵심 CEO 선임과 보수, 남는 현금을 어디에 쓸지 정하기, 주주서한, 조용히 읽고 생각할 시간 확보뿐임.
- 인수는 새 주식이 아니라 현금으로 했음.
- 버크셔 주식만큼 값진 것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남긴 이익 1달러가 시장가치를 1달러 넘게 만드는 동안은 배당하지 않음.
- 빚은 적게 유지함.
- 자회사는 거의 팔지 않음.
- 나이만으로 CEO를 물러나게 하지도 않음.
- 멍거는 성공 요인으로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남다름, 버크셔 방식의 남다름, 운, 주주와 팬들의 유난한 헌신 네 가지를 꼽음.
- 가장 큰 요인은 버핏이 몇 가지 일에만 50년 동안 주의를 모은 것이라고 봄.
- 가장 잘하는 선수 7명에게 출전 시간을 몰아준 농구 감독 존 우든(John Wooden)과 같은 방식이라는 것임.
- 다른 점은 버핏이 한 사람이고 나이 들수록 실력이 늘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임.
- 보험업은 잘 운영해도 대개 평범한 결과를 냄.
- 그런데 버크셔는 아지트 제인(Ajit Jain)이 맨바닥에서 키운 재보험과 점유율이 4배가 된 GEICO로 예외를 만들었다고 설명함.
- 인수는 대개 사는 쪽 주주에게 손해임.
- 하지만 버크셔에는 실적 압박을 받는 인수 부서도, 거래를 부추기는 자문가도 없었다고 짚음.
- 버핏은 기회가 많아도 좀처럼 사지 않았음.
- 처음 10년 동안 섬유가 죽어 가는 사이 새 사업은 둘 들어왔을 뿐임.
- 가장 큰 실수는 잘못 산 것이 아니라 사지 않은 것이었음.
- 월마트 주식처럼 거의 확실한 기회를 놓쳐 순자산이 최소 500억 달러 적어졌다는 게 멍거의 주장임.
- 멍거는 버핏이 당장 떠나도 버크셔가 오랫동안 평균보다 나은 회사로 남을 거라고 예측함.
- 자회사들의 경쟁력과 철도·전력 투자 기회가 있어서라는 것임.
- 후계자로는 아지트 제인과 그레그 에이블(Greg Abel)을 들었음.
- 둘 다 어떤 면에서는 버핏보다 나은 경영자라고 평가함.
- 600억 달러에 이르는 현금도 좋은 인수 기회가 오면서 줄어들 거라고 봄.
- 대기업 CEO는 보통 59세쯤 취임해 생각할 틈 없이 지내다 정년에 밀려난다며 버크셔와 대비함.
- 결론은 관료주의를 암처럼 다루라는 것임.
- 생각하는 리더 한 사람에게 오래 맡기는 버크셔 방식을 다른 곳도 더 시도해야 한다는 게 멍거의 주장임.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 멍거가 후계자로 꼽은 그레그 에이블은 2026년 1월 1일 버크셔 CEO가 됐음.
- 버핏은 이사회 의장으로 남았음.
- 아지트 제인은 2026년 2월에도 보험 부문 부회장으로 있음.
- 멍거는 2023년 11월 28일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음.
- 멍거가 줄어들 거라 본 현금은 오히려 불어나, 2026년 2월 에이블의 첫 주주서한 기준 현금과 미국 국채가 3,700억 달러를 넘었음.
- 큰 인수는 이어져 2016년 프리시전 캐스트파츠와 듀라셀을 샀음.
- 2025년에는 화학회사 OxyChem을 현금 97억 달러에 사기로 했음.
- 남긴 이익 1달러가 1달러 넘는 시장가치를 만들 것 같으면 배당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에이블 체제에서도 거의 같은 문장으로 남아 있음.
- 작은 본사에도 변화가 생겨, 버크셔는 수십 년 외부 변호사에게 맡기던 법무를 맡을 법무책임자 자리를 2026년 1월 처음 만들었음.
- 1965~2025년 버크셔 주가는 연평균 19.7% 올라, 배당을 포함한 S&P 500의 10.5%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음.
- 편지 이후 11년(2015~2025년) 동안 버크셔 주가는 약 3.3배가 됐음.
-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15.59에서 4,214.17로 약 2.2배가 됐음(둘 다 배당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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