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임직원에게 보여 주려고 만든 신경영 영상으로, 실패의 기록이야말로 가장 귀중한 재산이라는 이건희 회장의 생각을 육성으로 들을 수 있음(유튜브 영상은 이건희 평전을 쓴 홍하상 작가의 개인 채널이 다시 올린 것이고, 끝부분이 잘려 있음).
- 영상은 내레이션 사이사이에 이건희 회장의 육성을 넣어 만들었음.
- 해외 매장에 직접 가 보니 삼성 제품은 싸구려, 덤핑 제품 취급을 받고 있었다는 것임.
- 이 회장은 육성으로 "작년 1월, 2월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털어놓음.
- 작년 말부터는 하루 3~5시간밖에 잠이 안 온다고 함.
- 세탁기 뚜껑 부품 두 개가 부딪혀 소리가 나는 사내 방송 장면이 나옴.
- 직원들은 한쪽을 칼로 2mm쯤 깎아 라인에 넣고 오후에도 라인을 계속 돌렸음.
- 반도체는 256M D램을 개발하면 4,000배의 성공이지만 실패하면 4,000배의 위험이 따른다고 설명함.
- 회사가 커질수록 위기도 커진다는 뜻임.
- 이 회장은 "우리는 오그라지고 일본은 자꾸 앞으로 가면" 금세기가 지나기 전에 "경제적 한일합방이 눈앞에 보인다"고 경고함.
- 내레이션은 자만심, 불신, 무관심, 불감증, 이기주의 때문에 삼성이 "암, 당뇨, 불구, 기형"이라는 중병에 걸려 있다고 말함.
- "나라가 못 바꾸면 우리가 먼저 바꾸어 보자"는 것이 신경영을 시작한 이유라고 밝힘.
- 변화의 출발점인 인간미와 도덕성, 예의범절, 에티켓을 "모든 법에 우선하는 삼성의 헌법"이라고 정함.
- 조직에 뜻있는 사람이 5~10%만 있어도 회사는 변한다고 함.
- 그러니 따라가기보다 먼저 변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임.
- 이 회장은 "자기부터 바뀌어, 간단한 것부터 바뀌어"라고 말함.
-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를 하기로 했으면 꼭 해 보라는 것임.
- 동시에 "강제가 없어, 자율이야"라고 함.
- 많이 바뀔 사람은 많이, 적게 바뀔 사람은 적게 바뀌되 "남의 뒷다리는 잡지 말라"는 것임.
- 가장 귀중하고 시급한 기록은 실패의 기록이라고 강조함.
-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여럿이 볼 수 있게 남기면 뒷사람의 참담한 실패를 막는 방파제가 된다는 것임.
- 그렇게 남긴 기록이 곧 재산이라고 함.
- 이 회장은 "고기능으로 가는데 우리는 지금 양으로 채우려고 앉아 있느냐"고 물음.
- 그리고 "제발 이거는 좀 내 말 들어라"라고 호소함.
- 1970년대 초반까지 삼성은 설탕, 섬유처럼 없어서 못 팔던 물건을 만들었음.
- 그러다 보니 삼성인의 머릿속에 양이 최고의 가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 영상의 진단임.
- 영상은 "이것이 양적 사고가 만든 제품입니다"라며 불량품을 보여 주는 대목에서 끊김.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 영상이 언급한 우루과이라운드는 1993년 12월 타결됐으므로, 이 영상은 그 뒤에 나온 것임.
- 신경영 선언은 1993년 6월 7일 이 회장이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에 임원과 해외 주재원 200여 명을 불러 모아 한 것임.
-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말도 이때 나왔음.
- 영상 속 세탁기 장면은 이 회장이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받아 보고 충격을 받은 바로 그 사내 방송임.
- 1995년 3월 삼성은 불량률이 11.8%까지 오른 무선전화기 15만 대를 거둬 구미사업장에서 불태웠음.
- 영상 속 256M D램은 1994년 8월 삼성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음.
- 삼성은 1992년 D램에서, 1993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전체에서 세계 1위에 올랐음.
- 이 회장이 취임한 1987년 9조 9,000억 원이던 삼성그룹 매출은 2018년 386조 6,000억 원으로 39배가 됐음. 비슷한 글 이병철·정주영 1986년 NHK 인터뷰 (한국·재벌 총수의 맨얼굴)
-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조 원에서 396조 원으로 396배가 됐음.
- 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하는 '7·4제'는 1993년 7월 시작해 2002년까지 이어졌음.
- 2025년 1분기 D램 매출 점유율은 HBM을 앞세운 SK하이닉스가 36%로 삼성전자(34%)를 앞질렀음.
- 이 회장은 2014년 5월 쓰러진 뒤 경영에 복귀하지 못하고 2020년 10월 25일 세상을 떠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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