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9일 전투자해외 0 21
목차 · 3개 칸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득인지 독인지는 사는 값에 달렸다는 셈법과, 인덱스펀드와 헤지펀드의 10년 내기 중간 성적이 알맹이임.

  1. 2016년 버크셔의 순자산은 275억 달러 늘었고 주당 장부가치는 10.7% 올랐음.
  2. 지금의 경영진이 맡은 52년 동안 주당 장부가치는 19달러에서 17만 2,108달러가 됐고 해마다 19%씩 불어난 셈임.
  3. 앞쪽 절반의 세월에는 재산 대부분이 시세대로 적는 주식이라 장부가치가 진짜 가치인 내재가치와 거의 같았음.
  4. 1990년대 초부터 회사를 통째로 사는 쪽으로 옮겨 가면서 둘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음.
  5. 회계 규칙상 실패한 회사는 값을 깎아 적지만 성공한 회사는 한 푼도 올려 적지 않기 때문임.
  6. 결혼처럼 회사 인수도 "네"라고 답한 뒤에 놀랄 일이 생긴다며 버핏은 너무 비싸게 산 바보 같은 인수도 여럿 했다고 털어놓았음.
  7. 가장 나빴던 건 1993년 4억 3,400만 달러에 산 신발 회사 덱스터였고 그 가치는 곧 0이 됐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1993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8. 더 나쁜 건 그 값을 버크셔 주식 2만 5,203주로 치렀다는 것이고 그 주식은 2016년 말 60억 달러가 넘었음.
  9. 1998년 말 재보험사 제너럴 리를 살 때도 주식 27만 2,200주를 새로 찍어 버크셔 주식 수가 21.8%나 늘었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1998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10. 제너럴 리는 결국 좋은 보험사가 됐지만 주주가 받은 것보다 훨씬 많이 내준 끔찍한 실수였다고 함.
  11. 2000년 초 전력 회사 미드아메리칸(지금의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을 현금으로 사면서 지금의 길이 굳어졌음.
  12. 보험을 키우고 보험 밖의 큰 회사들을 사들이되 안에서 번 현금으로 산다는 길임.
  13. 버핏은 지금이라면 버크셔 주식을 새로 찍느니 대장 내시경 준비를 하겠다고 했음.
  14. 그 결과 1999년부터 18년 동안 주식 수는 8.3%만 늘었고 그 대부분은 잘한 일로 꼽은 철도 회사 BNSF 인수 때였음.
  15. 버크셔는 2015년과 2016년 모두 미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이익을 배당하지 않고 쌓아 뒀으니 그 돈이 제 몫을 벌어야 한다고 함.
  16. 이익을 늘릴 비법은 없고 크게 꿈꾸며 기회가 오면 재빨리 움직일 준비를 해 두는 것뿐이라고 함.
  17. 10년에 한 번쯤 경제에 먹구름이 끼면 잠깐 금이 비처럼 쏟아지는데 그때는 찻숟가락이 아니라 빨래통을 들고 뛰쳐나가야 한다는 것임.
  18. 미국은 240년 만에 맨땅에서 90조 달러의 부를 쌓았고 버핏은 이를 한마디로 기적이라 불렀음.
  19. 빚을 못 갚은 사람의 집이나 차도 사라지지 않고 다른 미국인에게 넘어갈 뿐이라 나라 전체의 부는 그대로라고 함.
  20. 초기 미국인이 앞 세대보다 똑똑하거나 부지런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잠재력을 풀어 주는 제도를 만든 덕분이라는 게 버핏의 설명임.
  21. 그래서 지난해에 이어 오늘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이 역사상 가장 운 좋은 세대라고 되풀이했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2015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22. 20세기에 다우지수는 66에서 1만 1,497로 1만 7,320% 올랐고 2016년 말에는 다시 72% 오른 1만 9,763이 됐음.
  23. 앞으로도 큰 폭락과 공황이 오겠지만 언제 올지는 버핏도 멍거도 경제학자도 모른다고 함.
  24. 그럴 때 기억할 건 두 가지라며 모두의 두려움은 싼값에 살 기회를 주니 친구이고 내 두려움은 적이라고 했음.
  25. 비싼 비용을 피하고 빚이 적은 미국 대기업 묶음을 오래 들고 앉아 있으면 거의 틀림없이 잘된다는 것임.
  26. 자사주 매입을 두고 다툼이 많지만 버핏은 판단이 그리 복잡하지 않다고 했음.
  27. 주식을 파는 주주에게는 사 주는 사람이 하나 더 느는 셈이니 언제나 좋은 일임.
  28. 남는 주주에게는 내재가치보다 싸게 살 때만 이득임.
  29. 3,000달러짜리 사업의 동업자 셋 가운데 한 명을 900달러에 내보내면 남은 둘은 50달러씩 벌고 1,100달러에 내보내면 50달러씩 잃는다는 셈법임.
  30. 그런데 회사들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는 이 값을 넘으면 사지 않겠다는 말이 거의 없다고 꼬집었음.
  31. 싸더라도 사면 안 되는 때가 두 가지 있다며 사업을 지키거나 키우는 데 돈이 다 필요할 때와 더 좋은 인수 기회가 있을 때를 꼽았음.
  32. 그러니 자사주를 논하기 전에 CEO와 이사회가 일어나 손을 잡고 한목소리로 "어떤 값에선 똑똑한 일이 다른 값에선 바보짓이다"라고 외쳐야 한다고 했음.
  33. 버크셔는 장부가치의 120% 이하에서 자사주를 살 수 있지만 그 값에서 주가를 떠받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함.
  34. 자사주 매입이 생산에 쓸 돈을 빼돌린다는 비난에는 지금 기업도 투자자도 돈이 넘쳐 나고 돈이 없어 무산된 좋은 사업은 본 적이 없다며 그런 사업이 있으면 전화하라고 답했음.
  35. 본업인 보험은 1967년 860만 달러에 산 내셔널 인뎀니티에서 시작했고 이 회사는 이제 순자산 기준 세계 최대 손해보험사가 됐음.
  36. 보험료를 먼저 받고 보험금은 나중에 주는 사이 굴리는 돈인 플로트는 1970년 3,900만 달러에서 2016년 915억 달러가 됐음.
  37. 최근 맺은 큰 계약 하나로 플로트는 1,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함.
  38. 줄어들더라도 한 해 3%를 넘지 않게 계약을 짜 놓아 한꺼번에 큰돈을 내줄 일은 없다고 함.
  39. 버크셔는 14년 연속 보험 영업에서 이익을 냈고 그동안 번 돈은 세전 280억 달러였음.
  40. 재보험을 맡은 아지트 자인은 1986년 어느 토요일 보험 경험이 하루도 없이 들어와 수백억 달러의 가치를 만들었음.
  41. 버핏은 아지트 같은 사람이 또 있어 자기와 바꿀 수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꾸라고 했음.
  42. 1951년 가이코의 한 해 매출은 800만 달러였는데 2016년에는 그만큼을 세 시간마다 벌었음.
  43. 버크셔가 가이코를 손에 넣은 1995년 2.5%이던 점유율은 2016년 말 약 12%가 됐고 직원은 8,575명에서 3만 6,085명이 됐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1995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44. 2016년 하반기 업계의 사고 비용이 뛰자 경쟁사들은 새 고객 받기를 꺼렸지만 가이코는 오히려 영업을 늘렸음.
  45. 보험료가 오르면 사람들이 비교해 보고 비교하면 가이코가 이긴다는 것임.
  46. 철도 BNSF와 에너지 회사 BHE는 그해 버크셔 세후 영업이익의 33%를 냈고 설비에 89억 달러를 썼음.
  47. 아이오와에서 BHE의 평균 전기요금은 kWh당 7.1센트로 전국 평균 10.3센트보다 한참 싸고 2029년까지 기본요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했음.
  48. 그해 아이오와에서 바람으로 만든 전기는 소매로 판 전기의 55%였고 2020년이면 89%가 될 거라고 함.
  49. 싼 전기와 재생에너지를 찾아 데이터센터가 몰려들었다며 버핏은 바람에 관한 한 아이오와가 미국의 사우디아라비아라고 했음.
  50. 기차는 경유 1갤런으로 화물 1톤을 500마일 가까이 옮겨 트럭보다 연료 효율이 네 배 좋다고 함.
  51. 제조·서비스·유통 회사들은 순유형자산 240억 달러로 세후 24%를 벌었음.
  52. 다만 그중 몇 곳은 버핏이 회사를 잘못 보고 산 큰 실수라 수익이 형편없다고 인정했음.
  53. 앞으로도 실수할 테지만 다행히 멍거가 곁에서 자기의 가장 나쁜 생각에 "안 돼"라고 말해 준다고 함. 비슷한 글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 50주년 편지 (2014년 연차보고서)
  54. 버핏은 진짜 비용을 빼고 '조정 이익'을 내세우는 경영진이 해마다 늘어난다고 걱정했음.
  55. 단골로 빼는 건 구조조정 비용과 주식 보상임.
  56. 버크셔는 1965년부터 해마다 구조조정을 해 왔지만 그 비용을 무시하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함.
  57. 숫자를 늘 맞추는 경영자를 칭찬하는 애널리스트를 보면 움찔한다며 사업은 예측대로 되지 않으니 결국 숫자를 지어내고 싶어진다고 했음.
  58. 주식 보상을 비용이 아니라고 하는 건 더 뻔뻔한 일이라는 게 버핏의 주장임.
  59. 버크셔는 자회사 임원 수백 명에게 남들만큼 주되 전부 현금으로 주고 모두 비용으로 적는다고 함.
  60. 남들처럼 그 20%를 '주식 보상 대신 준 현금'이라 부르면 버크셔도 뚝딱 조정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비꼬았음.
  61. 주식 보상을 빼고 싶다면 직원에게 준 값어치가 왜 비용이 아닌지부터 설명하라는 것임.
  62. 1960년대 회계가 엉망이던 시절 상장을 앞둔 어느 CEO가 감사인 후보들에게 2 더하기 2가 뭐냐고 물었고 일을 따낸 답은 "몇을 원하십니까?"였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음.
  63. 반대로 BNSF의 감가상각비는 21억 달러였지만 그만큼만 써서는 철도가 곧 낡는다며 철도 업계의 이익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했음.
  64. 조립식 주택 회사 클레이턴 홈스는 그해 4만 2,075채를 팔아 미국 새 집의 5%를 차지하는 미국 최대 주택 건설사가 됐음.
  65. 고객은 대개 신용이 좋지 않은 저소득 가정이고 그해 8,304건을 압류해 1억 5,000만 달러를 잃었음.
  66. 대신 1만 1,000명의 상환을 미뤄 주고 3,800명의 할부금 340만 달러를 없애 줬는데 이렇게 도운 사람의 93%가 집을 지켰음.
  67. 연말 가장 큰 보유 종목은 웰스파고(275억 달러)와 코카콜라(166억 달러)와 IBM(135억 달러)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12억 달러)였음.
  68. 애플은 원가 67억 달러, 지분 1.1%로 표에 올라 있었음.
  69. 표의 일부는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슐러가 맡았는데 둘은 각자 100억 달러 넘게 굴리고 버핏은 월별 거래 내역을 보고서야 그들의 결정을 안다고 함.
  70. 버크셔가 어떤 주식도 '영원히' 갖겠다고 약속한 적은 없다며 상장 주식은 언제든 팔 수 있다는 문장을 경영 원칙에 새로 넣었음.
  71. 편지의 가장 긴 대목은 2008년에 시작한 10년짜리 내기였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2007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72. 버핏은 2005년 서한에서 수수료를 떼고 나면 전문가들의 적극 투자가 가만히 있는 인덱스펀드를 이기지 못한다고 주장했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2005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73. 그리고 헤지펀드를 다섯 개 이상 골라 10년 동안 S&P 500 인덱스펀드를 이겨 보라며 50만 달러를 걸자고 공개 제안했음.
  74. 수천 명의 펀드매니저 가운데 응한 사람은 재간접 펀드 운용사 프로테제 파트너스의 테드 세이즈 한 명뿐이었음.
  75. 세이즈는 헤지펀드 100여 곳에 나눠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다섯 개를 골랐고 버핏은 뱅가드의 S&P 500 인덱스펀드를 골랐음.
  76. 9년이 지난 2016년 말 인덱스펀드는 85.4% 올랐고 다섯 펀드는 2.9%에서 62.8% 사이였음.
  77. 100만 달러를 넣었다면 인덱스펀드는 85만 4,000달러를 벌었고 다섯 펀드는 평균 22만 달러를 벌었다는 셈임.
  78. 운용자들이 정직하지 않거나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수수료 때문이었다는 게 버핏의 진단임.
  79. 헤지펀드는 손해가 나도 받는 연 2% 고정 보수와 이익의 20%를 떼는 게 업계 표준이고 재간접 펀드는 그 위에 대개 1%를 더 뗐음.
  80. 버핏은 9년 동안 다섯 펀드가 번 돈의 약 60%가 두 겹의 운용자에게 갔다고 추산했음.
  81. 셈은 간단하다며 시장이 적극 투자자와 가만히 있는 투자자로만 이뤄지면 두 무리의 비용 전 수익은 같으니 비용이 적은 쪽이 이긴다고 했음.
  82. 시장을 오래 이길 사람도 있지만 버핏이 평생 미리 알아본 사람은 열 명 남짓이고 돈을 맡기라는 사람이 그 예외일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함.
  83. 1,000명이 해마다 시장을 예측하면 한 명쯤은 9년 연속 맞히고 원숭이 1,000마리도 마찬가지인데 운 좋은 원숭이 앞에는 돈을 맡기겠다는 줄이 서지 않을 뿐이라고 꼬집었음.
  84. 성적이 좋으면 돈이 몰리고 돈이 커지면 성적이 떨어지는데 운용자는 보수가 늘어나니 계속 돈을 받는다는 것임.
  85. 부자와 연기금은 누구나 사는 싼 상품에 만족하지 못해 지난 10년 동안 더 나은 조언을 찾다가 1,000억 달러 넘게 날렸다고 버핏은 대략 추산했음.
  86. 결론은 큰 투자자든 작은 투자자든 수수료 낮은 인덱스펀드를 고수하라는 것임.
  87. 미국 투자자를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한 사람의 동상을 세운다면 수십 년 동안 초저비용 인덱스펀드를 권해 온 잭 보글이어야 한다고 했음.
  88. 보글은 업계의 놀림을 받았고 큰돈도 벌지 못했지만 수백만 명이 더 나은 수익을 얻게 도왔다며 버핏은 그를 자기의 영웅이라 불렀음.

✍️ 편집자 덧붙임 (2026.10 확인)

  1. 2016년 버크셔 주가는 23.4% 올랐고 S&P 500은 배당을 합쳐 12.0% 올랐음.
  2. 같은 해 한국 코스피는 2015년 마지막 거래일 1,961.31에서 2016년 마지막 거래일 2,026.46으로 약 3.3% 올랐음.
  3. 2016년 12월 30일 버크셔 A주 종가는 24만 4,121달러였고 2026년 10월 2일 종가는 75만 4,790달러로 약 3.1배가 됐음.
  4. 같은 기간 코스피는 2,026.46에서 7,003.74로 약 3.5배가 됐음.
  5. 내기는 2017년 말에 끝났고 인덱스펀드가 이겨 버핏의 예상이 맞았음.
  6. 10년 동안 인덱스펀드는 125.8% 올라 해마다 8.5%씩 불었고 다섯 펀드는 2.8%에서 87.7% 사이로 해마다 0.3%에서 6.5% 사이였음.
  7. 버핏과 프로테제는 판돈을 처음에 미국 국채로 사 뒀다가 2012년 남은 수익률이 1%도 안 되자 버크셔 B주로 바꿨음.
  8. 그 덕분에 버핏이 고른 오마하의 소녀 단체 걸스 인크는 2018년 1월 처음 바라던 100만 달러가 아니라 222만 2,279달러를 받았음.
  9. 플로트를 1,000억 달러 넘게 만든 계약은 AIG의 오래된 손실을 최대 200억 달러까지 떠안는 재보험이었고 보험료는 세계 기록인 102억 달러였음.
  10. 2017년 말 플로트는 1,145억 달러였고 2025년 말에는 1,760억 달러가 됐음.
  11. 2016년 말 원가 67억 달러, 지분 1.1%였던 애플은 1년 뒤 원가 210억 달러, 지분 3.3%로 커졌음.
  12. 2025년 말 애플은 원가 62억 5,500만 달러, 시가 619억 6,200만 달러, 지분 1.6%로 핵심 보유 종목 표 맨 위에 있었음.
  13. 수수료의 무게를 한국 돈으로 다시 셈해 봄.
  14. 1억 원을 30년 동안 연 7%로 굴린다고 가정하면 약 7억 6,100만 원이 됨.
  15. 같은 돈에서 보수로 해마다 2%포인트를 떼어 연 5%가 되면 약 4억 3,200만 원으로 3억 원 넘게 차이가 남.

🍿 여담

  1. 버핏은 10대 때 평생 단 한 번 정직한 노동을 해 봤다며 그때 신문을 약 50만 부 배달했으니 주총 신문 던지기 대회에서 자기를 꺾어 보라고 큰소리쳤음.
  2. 주총 주말이면 항공사들이 오마하행 표값을 올리는데 버핏은 버크셔가 미국 4대 항공사에 크게 투자한 뒤로 이 관행이 반갑기까지 하다고 적었음.
  3. 그래도 멀리서 온다면 차로 두 시간 반 거리인 캔자스시티로 날아오면 부부 기준 1,000달러 넘게 아낄 수 있으니 그 돈은 버크셔 매장에서 쓰라고 했음.
  4. 가이코 이야기 중에는 이 편지를 읽는 사람의 40% 이상은 가이코로 바꾸면 돈을 아낀다며 지금 당장 읽기를 멈추고 전화하라고 번호를 적었고 몇 문단 뒤에 "아직 전화 안 했어요?"라며 또 적었음.
  5. 버핏의 내기를 맡은 롱베츠는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종잣돈을 댄 비영리 내기 사이트임.
  6. 그곳에서 구글의 에릭 슈밋은 2030년까지 조종사 없는 비행기가 승객을 일상적으로 태우지 못한다는 쪽에 1,000달러를 걸었는데 버핏이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그중 500달러를 넘겨받았음.
  7. 버핏은 자기가 2030년에도 살아 있어 돈을 낼 거라고 본 슈밋의 가정이 마음에 든다고 했음.
  8. 덩치가 커지면 성과가 떨어진다는 생각은 오래됐다며 1966년 4,400만 달러를 굴릴 때 새 동업자를 받지 않겠다고 하면서 아내 수지에게 아이를 더 낳으면 다른 조합을 찾아 줘야 한다고 일렀던 그때의 편지를 옮겨 실었음.
  9. 오마하 가축 시장에서 중개인으로 일하던 처남에게 돼지는 다 같은 돼지인데 어떻게 남보다 비싸게 파느냐고 묻자 처남은 "워런, 어떻게 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야"라고 답했다고 함.
  10. 버핏은 가축 시장에서 통하던 이 말이 월가에서도 여전히 통한다고 했음.
  11. 그해 읽은 가장 좋은 책으로는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의 『슈독』을 꼽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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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다음 편 41 / 50워런 버핏 2017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2018.02] 세법이 안겨 준 290억 달러, 빚으로 부풀린 인수 열풍, 허리케인 세 개, 헤지펀드를 이긴 10년 내기와 위험의 진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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