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값에 회사를 사들이는 경영자를 두꺼비에게 입 맞추는 공주에 빗댄 이야기와 채권 금리 16% 앞에서 대부분의 회사가 나쁜 사업이 된 까닭을 짚은 편지임.
- 영업이익은 3,970만 달러로 자기자본 대비 15.2%였음.
- 1980년의 17.8%보다 낮아졌음.
- 버핏은 좋은 회사를 주당 X에 10% 사는 편이 주당 2X에 100% 사는 것보다 낫다고 말함.
- 대부분의 경영자는 반대로 움직임.
- 버핏은 그 속내를 세 가지로 짐작함.
- 일을 벌이고 싶은 욕구, 이익보다 규모로 평가받는 관행, 자기 손을 거치면 회사가 살아날 거라는 믿음임.
- 셋째를 두고 두꺼비에게 입을 맞춰 왕자로 바꾸겠다는 공주 이야기에 빗댐.
- 투자자는 두꺼비를 시장 가격에 언제든 살 수 있음.
- 그러니 두 배를 치른 입맞춤이라면 기적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임.
- 버핏도 싸게 산 두꺼비는 끝내 왕자가 되지 않았다고 인정함.
- 돈은 처음부터 왕자였던 회사로 벌었다고 함.
- 인수로 성공한 예외는 두 경우뿐이라고 봄.
- 값을 쉽게 올리면서 추가 투자가 적게 드는 회사만 산 경우, 또는 캐피털 시티스의 톰 머피 같은 드문 경영자임.
- 1981년에는 마음에 드는 회사를 거의 살 뻔했음.
- 하지만 요구 가격이 주주를 더 가난하게 만들어 포기함.
- 대신 좋은 회사의 일부를 시장에서 사는 쪽이 가장 싸다고 봄.
- 이렇게 가진 회사들이 남긴 이익의 버크셔 몫은 버크셔 영업이익보다 커졌음.
- 한 해 순자산 증가 1억 2,40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이 GEICO 한 종목의 주가 상승에서 나옴.
- 17년 동안 주당 장부가치는 19.46달러에서 526.02달러로 연 21.1%씩 늘었음.
- 하지만 이 비율은 앞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함.
- 1981년 장기 과세 채권 금리는 16%, 비과세 채권은 14%를 넘었음.
- 그런데 미국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은 14% 안팎이었음.
- 세금을 떼면 개인 주주에게 미국 기업 대부분은 비과세 채권만도 못한 나쁜 사업이 됐다는 게 버핏의 주장임.
- 이익률이 낮은 회사는 이익을 배당해 주주가 더 나은 곳에 쓰게 해야 함.
- 그런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오히려 이익을 다 붙잡아 둬야 한다고 짚음.
- 판매량이 그대로여도 재고·외상·설비에 돈이 더 들어가기 때문임.
- 인플레이션은 회사의 먹이를 먼저 먹어 치우는 거대한 촌충이라는 비유임.
- 새 주식을 팔아 배당을 주는 회사처럼, 누군가 자본을 채워 줘야만 나오는 배당은 조심하라고 경고함.
- 보험은 가격 경쟁 탓에 1982년이 최근 들어 가장 나쁜 해가 될 것이 이미 정해졌다고 예측함.
- 그해 주주가 기부처를 정하는 제도를 새로 시작했음.
- 대상 주식의 95.6%가 참여해 약 675곳에 178만 달러를 나눔.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 2003년 주주서한에 따르면 주주가 기부처를 정하는 제도로 2002년까지 1억 9,700만 달러를 나눴음.
- 하지만 주주들이 고른 낙태 찬성 단체에 대한 불매 운동이 자회사 팸퍼드 셰프의 판매원들 생계까지 번지자 2003년 마지못해 끝냈음.
- 보험 예측은 맞았음: 업계 합산비율(100을 넘으면 보험 영업 적자)은 1981년 106에서 1982년 약 110으로 나빠졌고 1983년 추정치는 111이었음.
- 제너럴 푸즈는 1985년 필립모리스의 인수 제안을 받았고, 버크셔는 주식을 팔아 세전 3억 3,800만 달러의 차익을 남김.
- 버핏이 추켜세운 톰 머피의 캐피털 시티스는 1986년 초 버크셔가 주당 172.50달러에 300만 주를 사들여 큰 투자처가 됨.
- 캐피털 시티스는 1995년 디즈니와 합병했고, 버크셔는 그 대가로 현금과 디즈니 주식 2,000만 주 넘게 받게 됨.
- 1973년 주당 5.63달러에 산 워싱턴포스트는 1987년 주당 세후 영업이익이 10.30달러가 됐고, 버핏은 1995년 이 투자로 1,000만 달러가 5억 달러가 됐다고 적음.
- 순자산 증가를 이끈 GEICO는 1995년 버크셔가 나머지 절반을 사기로 해 완전자회사가 됨. 비슷한 글 워런 버핏 1980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81년 약 10%에서 1983년 약 3%로 내려갔음.
- 같은 1981년 한국 소비자물가는 약 21% 올라 미국의 두 배였고, 2025년에는 약 2%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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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03] 영업이익률이 9.8%로 떨어진 해. 장부에 안 잡히는 이익, 보험이 원자재형 산업인 이유, 주식으로 인수하면 1달러를 받고 2달러를 내준다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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