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026-09-28투자해외 0 21

회사가 자기 주식을 싸게 되사면 남은 주주가 얻는 두 가지 이득과 배당을 할지 말지 정하는 기준을 짚은 편지임.

  1. 그해 순자산은 1억 5,260만 달러, 주당 133달러 늘었음.
  2. 버핏은 괜찮아 보이지만 실은 평범한 성적이라고 함.
  3. 늘어난 비율이 13.6%로, 20년 평균 22.1%에 한참 못 미쳤기 때문임.
  4. 연 22%는 이제 지난 기록일 뿐이라고 못 박음.
  5. 앞으로 10년 동안 연 15%만 내려 해도 이익이 모두 39억 달러쯤 필요함.
  6. 그러려면 큰 아이디어가 몇 개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다고 털어놓음.
  7. 그래도 이런 아이디어는 가끔 불쑥 나타났다는 게 버핏의 말임.
  8. 버핏이 가장 반긴 건 싼값에 하는 자사주 매입임.
  9. 내재가치보다 한참 싸게 자기 주식을 사면 1달러로 2달러어치 가치를 얻는다는 것임.
  10. 기업 인수로는 1달러를 들여 1달러어치도 못 얻는 일이 많다고 견줌.
  11. 두 번째 이득은 경영진이 주주 편이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 준다는 것임.
  12. 그걸 본 투자자들이 값을 더 쳐 주면서 주가가 내재가치에 가까워진다고 설명함.
  13. 다만 경영권을 위협하는 주주의 주식만 웃돈을 주고 사 주는 그린메일은 역겨운 관행이라고 비판함.
  14. 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의 매출은 1억 1,500만 달러로 늘었음.
  15. 매장 하나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파는 가구점이었음.
  16. 비용은 매출의 16.5%로, 싸게 판다는 경쟁사 레비츠(35.6%)의 절반도 안 됐음.
  17. 버핏은 인수 때 감사도 재고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밝힘.
  18. B 부인에게 5,500만 달러 수표를 주고 말 한마디를 받았으니 공평한 거래였다는 것임.
  19. B 부인의 비결은 "싸게 팔고 진실을 말하라"는 한마디였음.
  20. 반면 보험은 나빴음.
  21. 버크셔 보험사의 합산비율(보험료 대비 보험금과 비용, 100을 넘으면 손해)은 134였음.
  22. 버핏은 몇 해째 손실 추정을 너무 낮게 잡아 실적을 좋게 보고했다고 인정함.
  23. 한편 1983년 10월부터 1984년 6월까지 워싱턴 공공전력공급시스템(WPPSS) 채권을 사들였음.
  24. 같은 기관의 다른 사업 채권 22억 달러가 이미 부도난 상태였음.
  25. 버핏은 채권도 사업처럼 따졌음.
  26. 1억 3,900만 달러를 들여 세후 연 2,270만 달러(16.3%)를 현금으로 받는 사업을 산 셈이라는 것임.
  27. 같은 이익을 내는 회사를 통째로 사려면 그 두 배를 줘야 한다는 계산임.
  28. 배당 원칙도 정리함.
  29. 남긴 이익 1달러가 시장가치 1달러 이상을 만들 때만 이익을 남겨야 한다는 것임.
  30. 그렇지 못하면 주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게 버핏의 주장임.
  31. 버크셔는 그 기준을 넘어왔기에 배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함.
  32. 그리고 3월 18일, 편지를 인쇄하기 직전 캐피털시티즈 주식 300만 주를 주당 172.50달러에 사기로 했음.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1. 큰 아이디어는 이듬해 나왔음.
  2. 1985년 주주서한에 따르면 그해 캐피털시티즈/ABC 투자, 스콧 앤 페처 인수, 파이어맨스 펀드 보험 참여, 제너럴푸즈 매각이 이어졌음.
  3. 그해 순자산은 48.2% 늘었음.
  4. 보험료가 10%를 훌쩍 넘게 늘 거라는 예측도 맞았음.
  5. 업계 보험료는 1985년 20.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음.
  6. 버크셔의 합산비율은 1985년 111로 좋아졌고, 보험료는 세 배 넘게 늘었음.
  7. WPPSS 채권은 1985년 말 미실현 이익이 6,200만 달러였음.
  8. 1989년 주주서한에 따르면 싸게 산 채권 일부는 값이 두 배쯤 올라 팔았고, 그동안 해마다 15~17%의 비과세 이자를 받았음.
  9. 캐피털시티즈는 1995년 디즈니와 합병했고, 버크셔는 디즈니 주식 2,000만 주 넘게 받게 됐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1981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10. 버크셔는 지금도 배당하지 않음.
  11. 2025년 주주서한은 남긴 이익 1달러가 시장가치 1달러 넘게 만들 가능성이 높은 한 배당하지 않는다고 적었음.
  12. 이 편지를 쓴 1984년 버크셔 주가는 2.7% 내려, 배당을 포함한 S&P 500(6.1% 상승)에 뒤졌음.
  13.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2024년 11월 15일 약 3조 원어치 자기주식을 장내에서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음.
  14. 공시에 적힌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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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다음 편 9 / 50워런 버핏 1985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1986.03] 섬유 사업을 닫으며 '새는 배는 갈아타라'고 한 해. 1,300만 달러 들인 기계가 16만 달러에 팔린 경매, 경영자 스톡옵션 비판, 캐피털시티즈·스콧 페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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