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026-09-29투자해외 0 28

물이 새는 배는 고치기보다 갈아타라며 섬유 사업을 닫은 결정과 1,300만 달러를 들인 기계가 16만 달러에 팔린 경매를 담은 편지임.

  1. 1985년 버크셔의 순자산은 6억 1,360만 달러, 48.2% 늘었음.
  2. 버핏은 이 비율을 그해 찾아온 핼리 혜성에 빗대 살아생전 다시 못 볼 거라고 했음.
  3. 21년 동안 주당 장부가치는 19.46달러에서 1,643.71달러로 연 23.2%씩 늘었음.
  4. 앞으로 이 속도가 안 나올 까닭은 두 가지라고 함.
  5. 하나는 싸게 살 주식이 거의 없는 시장임.
  6. 더 큰 까닭은 커진 덩치임.
  7. 그해 7월 버크셔는 본업이던 섬유 사업을 닫기로 했음.
  8. 버핏은 더 일찍 그만두지 않은 게 자기 잘못이라고 적었음.
  9. 설비에 돈을 더 넣자는 안건은 하나씩 보면 늘 이득처럼 보였다고 함.
  10. 하지만 경쟁사들도 똑같이 투자하면서 줄어든 원가만큼 값이 내려갔음.
  11. 퍼레이드를 보는 사람이 모두 까치발을 들면 아무도 더 잘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임.
  12. 결론은 새는 배에 탔다면 구멍을 막기보다 배를 갈아타는 편이 낫다는 것임.
  13. 한때 1,300만 달러를 들인 섬유 기계는 1986년 초 경매에서 16만 3,122달러에 팔렸음.
  14. 1981년 한 대 5,000달러에 산 직기는 대당 26달러에 고철로 넘어갔음.
  15. 버핏은 경영자 스톡옵션도 비판했음.
  16. 이익을 쌓아 두기만 해도 이익은 저절로 늘어나기 때문임.
  17. 이자 8%짜리 예금에서 이자의 4분의 3을 계속 쌓아 두면 10년 뒤 한 해 이자가 약 70% 늘어나 있다는 계산임.
  18. 이런 회사의 경영자가 10년짜리 고정가 옵션을 받으면 잘한 것 없이도 큰돈을 번다는 게 원문의 주장임.
  19. 그래서 버크셔는 각 경영자에게 자기 사업의 실적만 보고 보너스를 줌.
  20. 버크셔 주가는 보너스를 정할 때 보지 않는다고 함.
  21. 연말 직후에는 큰 거래 두 건이 이어졌음.
  22. 캐피털시티즈 주식 300만 주를 한 주 172.50달러에 샀음.
  23. 1978~1980년 같은 회사 주식을 43달러에 팔았던 버핏은 해명할 말은 시간을 좀 더 달라고 적었음.
  24. 월드북 백과사전과 커비 청소기를 만드는 스콧 페처도 약 3억 2,000만 달러에 샀음.
  25. 매각 계획이 무산됐다는 신문 기사를 본 버핏이 모르는 CEO에게 짧은 편지를 보낸 게 시작이었음.
  26. 편지를 보낸 지 3주쯤 만에 계약서에 서명했음.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1. 섬유 사업은 편지에 적힌 대로 1985년 말까지 정리됐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1977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2. 1994년 주주서한에 따르면 버크셔가 스콧 페처에 치른 값은 3억 1,520만 달러였음.
  3. 같은 편지의 표를 더하면 스콧 페처는 1986~1994년 9년 동안 버크셔에 배당으로 모두 6억 3,400만 달러를 보냈음.
  4. 그사이 사업은 하나도 더하거나 팔지 않았다고 버핏은 적었음.
  5. 1995년 말 버크셔의 캐피털시티즈 주식 2,000만 주는 시가 24억 6,750만 달러였음(원가 3억 4,500만 달러).
  6. 캐피털시티즈가 디즈니와 합병하면서 버크셔는 1996년 초 이 주식을 현금과 디즈니 주식으로 바꿨음.
  7. 편지에서 38%를 가졌던 GEICO는 자사주 매입으로 버크셔 지분이 약 50%까지 늘었음.
  8. 버크셔는 1995년 나머지 절반을 23억 달러에 사기로 했음. 비슷한 글 워런 버핏 1980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9. 편지에서 92세라던 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의 로즈 블럼킨(Mrs. B)은 1995년 주주서한에서 102세로도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소개됐음.
  10. 같은 1985년 2월 21일 한국에서는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국제그룹의 전면 해체 방침을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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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다음 편 10 / 50워런 버핏 1986년 주주서한 (버크셔 해서웨이)

[1987.02] 살 주식을 못 찾아 빚을 갚고 현금을 쌓은 해. 공포와 탐욕이라는 두 전염병, GEICO의 해자, 회계 이익 대신 봐야 할 '주주 이익(owner ea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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