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산 섬유 공장이 왜 실수였는지와 물가 상승이 주주의 수익을 몰래 갉아먹는 원리가 이 편지의 알맹이임.
- 1979년 자기자본 대비 영업이익률은 18.6%로 전년보다 조금 낮았음.
- 주당순이익은 약 20% 늘었음.
- 하지만 버핏은 이 숫자에 주목하지 말라고 함.
- 이익을 쌓아 두기만 해도 주당순이익은 오르기 때문임.
- 배당을 적게 하면 멈춘 시계도 성장주처럼 보인다는 것임.
- 경영 성적은 무리한 빚이나 회계 꼼수 없이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버느냐로 봐야 한다고 함.
- 1964년 19.46달러였던 주당 순자산은 1979년 335.85달러가 되어 연 20.5%씩 늘었음.
-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14%라면 연 20% 성장도 세금을 떼고 나면 실질 이득이 거의 없다고 경고함.
- 인플레이션과 세금을 더한 값을 투자자 고통 지수라 불렀음.
- 이 지수가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보다 크면 가만히 있어도 구매력이 줄어든다고 설명함.
- 1964년 버크셔 순자산으로 금 반 온스를 살 수 있었는데, 15년 뒤에도 여전히 금 반 온스라는 지적도 소개함.
- 섬유 사업을 키우려고 산 웜벡 밀스는 운전자본보다 싼 헐값에 샀음.
- 하지만 결국 실수였다고 인정함.
- 여기서 나온 교훈이 "망가진 회사는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임.
- 같은 노력이라면 헐값의 나쁜 사업보다 제값 주고 산 좋은 사업에 쓰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함.
- 방송국처럼 저절로 높은 수익이 나는 사업은 비싸 보여도 더 나은 길일 수 있다고 봄.
- 보험에서는 돈이 안 되는 계약은 물량이 줄어도 받지 않는 규율을 칭찬함.
- 그렇게 일감이 줄어도 직원을 내보내지 않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밝힘.
- 채권에서는 15년 만기 채권을 산 것을 실수로 꼽음.
- 생각이 바뀐 뒤에도 팔지 않은 것도 실수라고 함.
- 1년짜리 보험 가격도 정하기 어려운데, 30~40년 동안 돈의 값을 고정하는 장기 채권을 사는 건 모순이라는 것임.
- 그래서 "단기로 빌리지도, 장기로 빌려주지도 말라"는 원칙을 세움.
- 회사는 스스로 원하는 주주를 얻는다고 함.
- 버크셔는 단기 주가보다 오래 머무는 주주를 원한다고 밝힘.
- 연례 편지는 홍보 담당자가 아니라 경영자가 직접 써야 한다는 원칙도 밝힘.
- 본사는 약 1,500제곱피트 공간에 농구팀 한 팀 정도 인원만 둠.
- 운영은 각 회사 경영자에게 대부분 맡긴다고 함.
✍️ 편집자 덧붙임 (2026.09 확인)
- 1989년 주주서한에 따르면 주당 순자산은 1989년 말 4,296달러가 되어, 버핏이 맡은 뒤 25년 동안 연 약 24%씩 늘었음.
- 버핏이 걱정한 인플레이션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1980년 13%대에서 1983년 3%대로 떨어졌음.
-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981년 9월 월평균 15%를 넘겨 정점을 찍은 뒤 1986년 12월 7%대로 내려왔음.
- 그사이 장기 채권값은 크게 올랐음.
- 그래도 버핏은 1984년 편지에서 물가가 많이 내려왔다고 인정하면서도 거대한 재정적자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하다고 경고했음.
- 1980년부터 모은 제너럴푸즈 주식은 1985년 필립모리스의 인수 제안 뒤 팔아 세전 3억 3,800만 달러의 이익을 냈음.
- 웜벡 밀스는 1980년 가동을 멈췄고, 버핏은 2014년 편지에서도 이 인수를 재앙이었다고 돌아봤음.
- 남은 섬유 사업도 1985년 7월 문을 닫기로 하고 그해 말까지 정리함.
- 1967년 860만 달러에 산 내셔널 인뎀니티에서 시작한 버크셔 보험 사업은 2003~2014년 12년 연속 보험영업이익을 내 모두 세전 240억 달러를 벌었음.
- 이 편지를 쓴 1980년 한국은 2차 석유파동으로 물가가 한 해 30% 가까이 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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